중외·근화 자금난봉착 가능성 '기우'
- 데일리팜
- 1999-10-1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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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사, '대우증권 부채비율 200%이상 업체논리'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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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과 근화제약이 최근 대우증권이 작성한 '부채비율 200%이하 기준이 상장기업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기업들은 연말 새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에 의해 자금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대우증권은 최근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업체들은 연말 정부가 새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을 시행하게 되면 200%이상 기업들의 신용도가 '요주의' 이하로 분류돼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이 어려워져 자금난에 봉착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대우증권이 발표한 이 자료에는 상장제약사 중 중외와 근화가 올 상반기 영업실적 기준으로 부채비율 상위기업에서 각각 91위(222%), 99위(213%)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두 회사는 "올 상반기 실적만을 대상으로 한만큼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보기 힘든데다 외형상의 수치는 큰 의미가 없다"고 반박했다.
근화제약은 "상반기에 운영자금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20억원을 차입해 부채규모가 다소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현재 영업호전으로 자체집계한 부채비율은 190%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법정관리를 받는 동안 대부분의 부채를 2008년까지 분할상환할 수 있게 됐고, 하반기에 신규자금수요가 적기 때문에 유동성압박을 받을 요인은 전혀 없다며 상반기까지 200% 이하를 유지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중외제약 역시 "상반기에 400억대의 사채발행과 차입을 통해 일시적으로 부채비율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1천억원대의 예금이 확보돼 있어 언제라도 부채비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재까지 200%를 약간 상회하는 부채비율을 유지하는 이유는 새 자산건전성 기준이 실행된다고 해도 재벌기업 위주로 적용될 전망인데다 급변하는 자금시장의 흐름에 대처하기 위해 자금을 비축해뒀기 때문이라며 위기가 닥쳐온다면 언제라도 1천억원대의 예금을 활용할수 있다는 것.
관련업계 관계자들도 "두 기업이 상장회사이기 때문에 순위에 올랐을 뿐 업계내에서 부채비율이 낮은 건전한 기업에 속한다"며 "대우증권의 지적은 공연한 기우에 불과하다"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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