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환자 남한 1천명-북한 0명
- 함형미
- 2000-01-21 2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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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보건성 간부, 해외동포용 '금수강산'1월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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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한내 에이즈 환자가 1천명을 넘어선 반면 북한에는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김종환 부원장은 북한에서 제작하는 해외동포용 월간지 `금수강산' 1월호에서 "북한에는 에이즈환자나 감염자가 한명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 80년대초 에이즈 환자가 처음 발견된 이후 감염자가 전세계적으로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북한에는 에이즈환자가 없을까 라는 의문이 끊이지 않았었다.
세계보건기구 동남아지역사무처가 지난해 9월 제52차 정기총회 관련자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96년 11월 현재 에이즈 감염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현재 동남아지역사무처의 회원국이다.
김종환 부원장은 `금수강산' 1월호와의 회견에서 "지금까지 근 30만명에 대해 에이즈 검사를 했으나 25명을 제외하고는 단 1명도 에이즈 감염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에이즈 감염자 25명은 북한주재 외국인으로 에이즈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본국으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지난 88년초부터 89년말까지 외국 출장자 4만여명에 대한 선별검사에서도 에이즈 감염자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몇해전 아프리카에 파견됐던 농업과학자 200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 부원장은 이러한 결과가 "모든 도, 시, 군, 리에 이르기까지 잘 정비된 의료체계와 무상치료제 등 그 어느 산골의 단 한명에게도 예외가 없는 우월한 보건제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그는 "현재 북한에 에이즈가 없는 조건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항시 에이즈 포위속에 살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우리는 에이즈가 들어올 수 있는 경로를 한 순간의 착오도 없이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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