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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동티모르 의료지원단 귀국

  • 안순범
  • 2000-01-11 22:26:00
  • 요약
  • 원주민 650명 치료·4천만원 상당 의약품도 지원

인도네시아 동티모로 파견 상록수부대와 함께 지난해 12월17일부터 29일까지 민간 의료지원에 나섰던 가톨릭의대 봉사단이 의료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중섭 교수와 김중호 교수(인문사회학 교실) 및 성모병원 안성심 약사로 구성된 의료진은 현지를 처음 방문하는 민간 지원팀으로 파견됐다.

가톨릭의대 봉사단은 한국군 관할 지역인 로스 팔로스 인근 4개 마을에서 1주일간 6백50명의 원주민 환자들에게 진료를 시행했으며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을 운동본부에서 지원한 4천만원 상당의 의약품도 전달했다.

1주일간의 의료활동기간 현지인들에서는 호흡기질환, 소화기 질환, 기생충, 결핵 및 말라리아가 만연하고 있었고 골반염, 질염, 자궁근종 등 산부인과 질환도 많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으로 참여한 박종섭 교수는 "현지 주민들 대다수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종교적인 특성상 한국 가톨릭 교회를 통한 계속적인 지원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교수는 "인도주의적 지원은 크게 우리 국민의 정신적인 성숙에 기여할 수 있으며 파견되는 한국 장병들에게도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하고 대민봉사를 통해 공동체적 사랑을 체험하면서 국제화된 감각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통티모르는 주민의 95%가 가톨릭 신자로 현지 가톨릭교회는 지역사회의 중심에서 대단히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상록수 부대의 군종 서상범 신부의 활동과 한국 가톨릭 교회의 도움이 전쟁의 상처를 크게 입은 이 지역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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