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학자, 세포분화 조절효소 발견
- 민경두
- 1999-11-22 21:40: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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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루웅박사, 'ZAK1'이 GSK3 활성화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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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의 분화과정과 직장암의 유발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GSK3'라는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또 다른 효소가 재미과학자에 의해 발견됐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세포 및 발생학 연구실에 근무하는 김루웅 박사는 최근 상황에 따라 단세포에서 다세포생물로 전환하는 원생동물인 '딕티오스텔리움'이라는 동물의 유전자를 망가뜨렸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실험을 하던 중 'ZAK1'이라는 효소를 찾아내 과학전문잡지 '셀'에 기고했다.
김박사는 기고문에서 "새로 발견된 ZAK1은 GSK3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직장암의 발생 가능성을 억제한다"며 "이 효소의 발견으로 동물들의 발생 메커니즘과 직장암의 연구 및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박사는 또 "앞으로 ZAK1에 해당하는 유전자를 인간 및 다른 동물에서 찾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박사는 연세대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미국 뉴저지주의 럿거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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