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 탈모증치료제 개발 "성큼"
- 데일리팜
- 1999-06-17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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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게인' '프로페시아' 국소탈모에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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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남성 탈모증(androgenetic alopecia)은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나 '로게인'(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가 속속 선을 보임에 따라 대머리가 사라질 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OTC크림으로 판매되고 있는 '로게인'은 2% 또는 5% 용액을 1일 2회 두피에 바르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당초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었던 이 약물은 지난 20여년간 연구가 계속되어온 결과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사료되고 있으나 어떻게 발모작용을 나타내는지는 아직 미스테리에 싸여 있다. 효과는 5% 용액이 더욱 빠르게 나타난다고 한다. 이 약물은 젊은층이거나 탈모 정도가 적을수록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美 웨스트 버지니아大 임상약학대학장으로 재직중인 팜디 아서 잭노위츠 교수는 "25~35세 사이로 최근 5년 미만의 기간동안 탈모증세가 일부 부위에서 나타난 환자의 경우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2% 미만에서 알레르기성 발진이 유발되며, 극히 일부에서는 오히려 탈모증세가 더욱 진전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잭노위츠 교수는 "심혈관계 질환 병력을 지닌 환자들은 현기증이 일어나거나 심장박동수가 증가하는 등 심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처방용 의약품으로 발매된 '프로페시아'의 경우 원래 전립선 확장증 치료를 위한 약물로 시장에 선을 보였으나, 98년부터 탈모증 치료제로도 판매되고 있다. 이 약물은 탈모증을 유발하는 남성 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생성량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프로페시아'는 출산시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데다 가임기가 지난 여성들에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관계로 여성들에게는 처방되지 않고 있다.
'로게인'과 마찬가지로 '프로페시아'도 탈모부위가 일부에 국한된 젊은층에게서 가장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효과는 치료를 시작한 후 수개월에서 1년 정도가 지나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성은 어느정도 확보된 상태여서 전립선 확대를 예방하는 효과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극히 일부에서 이 약물을 복용한 후 발기부전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美 오하이오州 클리블랜드 클리닉 피부과 임상연구 책임자로 있는 윌마 버그펠드 박사는 "그같은 문제점은 그리 유의할만한 수준의 것이 못된다"고 말했다. 잭노위츠 박사도 "차후 수년내에 또 다른 부작용 사례가 나타난다면 그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며 거들고 나섰다.
이들 두 약물 중 어느 것을 복용할 것인지를 결정할 때는 몇가지 유의할 사항들이 있다는 지적이다. 우선 이 약물을 투여받을 경우 비용부담이 한달에 20~50달러에 달해 가격이 비싼 편이라는 점이 꼽히고 있다. 다만, '로게인'의 제네릭 제형의 경우 비용부담이 다소 적은 편이라고 한다. 또 치료기간이 무기한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대목으로 지적되고 있다. 치료를 중단할 경우 머리가 모두 빠지는 사태에까지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과학자들은 '로게인'에 더욱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탈모와 관련된 효소를 억제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유전자를 찾아내고, 발모를 촉진하는 세포를 발견하기 위해 연구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美 뉴욕大 의대 피부과 쟝 클로드 비스트린 박사는 "미녹시딜은 일부 환자에서 뚜렷한 효과를 나타내는데, 이는 인위적인 발모촉진이 가능함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향후 2~10년 이내에 획기적인 탈모증 개선제가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NN 6. 11字 "Hope for restoring lost h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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