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투표파문 서울시도협회장 재선거 확실
- 이정석
- 2000-01-31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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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대회장단회의 임총개최 우세...4자회담서 결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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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위임권 부정시비로 얼룩진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 회장선거가 재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도협 자문위원과 회장단은 지난 29일 타워호텔에서 확대회장단회의를 갖고 부정선거에 따른 임총개최를 논의했으나 OTC업체와 에치칼 업체간 이견을 보여 재선거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부정투표자가 확인된 이상 임시총회를 열어 재선거를 실시해야한다는 분위기가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OTC업계 관계자들은 도협 회원의 명예회복 차원과 회의 결집을 위해 재선거를 치루자는 입장을 고수했다.
회의는 경선에 참여한 김건승·임경환후보와 양측 자문위원 1명이 참여하는 4자회담을 가져 재선거에 따른 문제를 최종 조율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 불참한 임경환 전회장은 30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부정선거가 드러난 이상 원리원칙에 의해 재선거를 치루는 것이 당연하다"며 재선거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임전회장은 또 "모든 회원과 약업계가 부정선거라는 사실을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이대로 회무가 진행돼서는 안된다"며 당선자의 회무활동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대해 김회장은 "원칙을 정해놓지 않고 재선거를 결정하면 또다시 부정선거시비가 재현될수 있다" 며 "4자간 회의를 가져 재선거와 사후문제에 대한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자문위원과 회장단에서 재선거를 결정하면 그 결과에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에따라 도협회장선거는 임경환전회장이 재선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어 중앙회 정기총회가 열리는 2월15일이전 다시 치뤄질 것으로 확실시된다.
한편 개표조사결과 투표에 참석한 8명의 위임자가 투표권한이 없는 차장급이하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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