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 의료기관 여의도집회 대거 동참
- 안순범
- 2000-02-15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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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 사무직, 전공의 등 참여 열기 높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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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주요 대학병원을 포함 중소병원 종사자들이 17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의권쟁취 및 의약분업 정부안 반대 결의대회'에 적극 참가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노관택)는 원내 외래약국 존치와 관련 의협과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현 의약분업의 문제점을 적극 알린다는 측면에서 17일 집회에 적극 참여키로 방침을 세웠다.
병협은 16일 오후 산하 회원 병원에 결의대회 적극 참여를 요청했으며 가급적 통일된 복장과 흰장갑 및 마스크 착용을 부탁했다.
병협은 대학병원을 포함 병원들의 외래는 환자 불편을 감안, 폐쇄하지 않은 대신 외래진료에 영향을 받지 않는 선에서 많은 병원 종사자들의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서울중앙병원과 삼성의료원은 참여 인원을 선발, 공히 1백50여명이 17일 여의도 행사에 참여한다.
자체 버스로 결의대회에 참가하는 두 병원은 교수는 물론, 사무, 간호사들도 참석한다. 전공의들은 별도 참여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인원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연세의료원은 교수, 사무직원을 포함 5백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가톨릭의료원은 지난해 11월30일 집회처럼 병원의 공식적인 지침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진료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상당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톨릭의료원 관계자는 "3개 직할병원은 관계자들이 거의 참석할 예정이며 특히 전공의들의 참여가 예전보다 훨씬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희의료원도 각 임상 과별로 진료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스탭 및 전공의들의 결의대회 참여를 결정, 적지 않은 수가 예상된다.
서울대병원은 국립인 관계로 적극적 가담은 못하지만 개별적 참석은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고려대의료원, 순천향병원, 한양대병원 등도 각 병원별로 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중소병원들도 병협의 결정에 따라 응급 및 외래진료에 필요한 인원만 빼고 많은 직원들이 결의대회에 참여키로 했다.
한편 이번 결의대회에는 전공의들의 높은 참석이 예상, 최근 의료계 실상에 대한 젊은 의사들의 분노가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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