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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약대 최혜정 씨, 국제학술지에 연구 논문 발표

  • 정흥준
  • 2023-02-28 09:01:14
  • '심방세동 동반 관상동맥질환자 스텐트시술 후 항혈전치료 적절성' 연구
  • 작년 여름 약대 재학중 성과...올해 졸업 후 삼성서울병원 근무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이준희)을 졸업한 최혜정 씨가 국제학술지(European 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에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 주제는 ‘심방세동을 동반한 관상동맥질환자에게 스텐트 시술 후 항혈전 치료의 적절성’이다.

심방세동을 동반한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스텐트 시술 후 항혈전제 치료가 적절히 이뤄지고 있지 못하고 있음을 건강보험청구자료를 분석한 연구를 통해 파악했다. 그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1저자로 발표했다. 공동교신저자로는 부산대 제남경, 우석대 박수신 공동저자로는 이용혁 씨가 이름을 올렸다.

심방세동은 최근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유병률이 증가하는 질환으로 뇌경색의 위험을 5배까지 증가시킨다. 따라서 뇌경색 발생 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는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 장기간의 항응고제 치료가 필요하다.

뇌경색 발생위험이 높은 심방세동 환자가 관상동맥질환으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을 받을 경우 국내외 임상진료지침에서는 PCI 시술 후 단기간(최대 1주일) 항응고제와 이중 항혈소판제를 함께 사용하는 삼중항혈전요법(triple antithrombotic therapy, TAT)을 권고하고 있다.

이후 항응고제와 단일 P2Y12 저해제의 이중항혈전요법(dual antithrombotic therapy, DAT)을 12개월간 권장한다. 출혈 위험을 우려해 TAT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TAT 대신 DAT의 사용이 권고된다.

최혜정 씨는 심방세동 환자가 관상동맥질환으로 PCI 시술을 받은 후의 TAT 사용현황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입원환자표본자료를 이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TAT을 사용한 환자 비율은 2011년 30.3%에서 2020년 65.4%까지 크게 증가했으나 TAT을 사용하지 않은 환자 중 DAT으로 치료한 환자보다(2020년 기준 2.4%) 이중항혈소판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으로 치료한 환자가 더 많아(2020년 기준 29.4%) 충분한 항혈전치료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연구는 ‘Utilization of triple antithrombotic therapy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undergoing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라는 제목으로 국제 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 (EJCP)’ 2월 24일자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최혜정 씨는 지난 여름 부산대학교 재학생으로서 심화실무실습 과정에 연구를 수행하여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 오는 3월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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