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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도 사람도 바뀐다…길리어드 한국법인 대격변 예고

  • 이승우 대표 이어 정연심 부사장 퇴임…김민영 전 KRPIA 상무 영입
  • 올해 항암제 비즈니스 본격화…사업부 구성 등 신규 채용 활발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길리어드 한국법인이 국내 출범 후 큰 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다.

이승우 대표와 함께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주축 멤버인 정연심 부사장 퇴임을 비롯한 인력 구성 변동과 함께 새로운 사업부 설립 등 다양한 변화가 예고돼 있다.

우선 이승우 사장이 이달을 끝으로 회사를 떠난다. 이에 따라 길리어드는 이 대표의 후임 인사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사직과 함께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제약업계에서 다국적사 전문 경영인의 상징 같은 인물이다.

캐나다 앨버타대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한 그는 존슨앤드존슨,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등을 거쳐 1996년 한국MSD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아스트라제네카, 와이어스(현 화이자) 등 다국적사 한국법인의 CEO를 역임했다.

그리고 2011년 길리어드의 국내 법인 출범과 함께 초대 수장으로 선임,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무려 25년이 넘게 다국적사 전문 경영인으로 근무한 셈이다.

정연심 부사장 역시 올 상반기가 끝나고 회사를 떠난다. 정 부사장은 길리어드 한국법인 설립 초기 합류해 약가, 홍보 등 회사의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했던 핵심 인력이다.

그의 후임 인사는 최근 확정됐다. 지난달까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정책 총괄을 담당했던 김민영 상무가 길리어드의 약가 부서를 이끌게 됐다.

한편 비즈니스 차원에서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B형간염, C형간염, HIV 등 항바이러스제가 주축이었던 길리어드는 올해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항암제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CAR-T치료제 '예스카타', ADC 약물 '트로델비' 등 약물의 도입과 함께 항암제 사업부 구성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관련한 채용 역시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승우 대표의 후임자 채용도 항암제 경력이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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