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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월급삭감 등 임금 파행 지급

  • 안순범
  • 2000-10-25 20:02:00
  • 요약
  • 서울소재 대다수 병원 이달도 상여금 미지급

주요 대학병원들이 지난달에 이어 10월에도 급여를 정상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은 교수 및 사무직원들에는 급여를 정상 지급한 가운데 전공의들은 근무 결손을 적용, 평균 10%를 상회하는 임금을 삭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의사직은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행정직은 급여와 상여금 모두 정상 진행됐다.

서울중앙병원은 의사를 포함 전직원에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했으며 고대의료원은 전공의와 보직자들에 상여금을 50% 삭감했다.

서울중앙병원 관계자는 "병원이 정상 진료를 하지 못하는 측면에서 수익 결손은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해 상여금 미지급에 대해 현실을 인정하는 모습이었다.

27일이 임금일인 경희의료원은 정상 지급한다는 원칙하에 전공의들만 상여금 50%와 체력단련비를 미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병원은 지난달 정상 지급했으나 이번 달은 교수와 전공의에게는 급여의 50%와 70%만 지급했고 상여금도 동일하게 적용했다.

지난달 급여 지급문제로 내부 혼란이 일었던 가톨릭의료원은 "10월달은 전액 지급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삼성의료원도 정상적으로 임금이 집행됐다.

한편 병원계의 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일부 병원이지만 급여를 원상 회복, 병원들이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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