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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임금 병원별 최대 1,300만원 격차

  • 안상순
  • 2000-10-30 11:46:00
  • 요약
  • 서울중앙병원 레지던트 연봉 3,000만원 최고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연봉이 레지던트 4년차의 경우 최고 3,000만원에서 최저 1,700만원으로 1,300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등 병원간 임금격차가 극심한 가운데 재벌병원일수록 임금수령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의학회주최로 열린 '의료환경 선진화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와 의료개혁연구회가 공동으로 조사·발표한 31개 수련병원별 전공의 임금현황에서 밝혀졌다.

임금현황에 따르면 수련병원중 레지던트 4년차 임금이 가장 높은 곳은 3,000만원을 수령받는 서울중앙병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서울병원 2,740만원, 고대병원 2,700만원, 삼성제일병원 2,560만원, 가톨릭대병원·세브란스병원 2,500만원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서울중앙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인턴부터 레지던트 4년차까지 전체 전공의 임금이 타병원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드러나 재벌병원의 면모를 과시했다.

연봉분포별로 보면 경희대병원, 경상대병원, 국립경찰병원, 아주대병원, 한림대병원, 전북대병원 등이 2,400~2,300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인하대병원, 분당차병원 등은 2,200~2,000만원선을 수령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예수병원, 강남병원, 원자력병원, 국립의료원, 한일병원등은 2,000만원 이하로 나타나 국공립병원들의 임금수준이 열악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공의 비대위 관계자는 "전공의 임금 기준이 불분명한 가운데 각 병원로 당직일수와 노동시간이 비슷함을 감안할때 임금 편차가 너무 크다"며 "이에 대한 뚜렷한 임금기준 설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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