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서 알몸수색 인권유린 규탄대회
- 민경두
- 2000-11-12 2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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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대위, 13일 기자회견서 사례 폭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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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유린 알몸수색 근절을 위한 공동대책위'는 12일 검찰청사 앞에서 인권유린 규탄집회를 가졌다.
공대위 회원과 보건의료보조 300여명 등이 참석한 이날 집회는 지난 10일 집행유예로 출소한 보건의료산업노조 차수련위원장의 투쟁사, 인권유린 근절을 위한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됐다.
공대위는 결의문에서 "이 땅에 인권유린사태를 중단시키기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특히 "서울지검 구치감(호송출장소) 알몸수색 담당자와 현장 책임자를 처벌하고 검찰청장의 공식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은 "알몸수색에 대한 관계법령의 정비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공대위는 이어 13일 오전 11시 가톨릭회관 3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차수련위원장, 박진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천소명여고 교수, 김숙경 성남여성노조 조합원 등의 사례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차수련 위원장은 지난 31일 보건의료노조 총파업투쟁을 주도했다는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명동성당에서 농성투쟁을 하던 중 지난 9월29일 구속, 서울구치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알몸수색을 받았다고 폭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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