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제당, 당뇨병 치료제 공동개발
- 이지명
- 2002-03-06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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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간 50억원 투입…8개 민·관기업참여 대규모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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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대표 한승수)은 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21세기 프론티어사업의 생체기능 조절물질 개발사업단의 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 창출을 위해 한국화학연구소 주관으로 제일제당, 한국생명과학연구원 등과 대규모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신약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맺은 이들은 향후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3년간 5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당뇨병치료제가 서로의 관심분야인 만큼 상호 역량 집중과 업무 분담을 통한 공동연구개발로 후보물질 개발기간을 단축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연구에서 양사는 각 연구소의 우수 연구인력을 통해 합성 및 약효검색 분야를, 한국화학연구원은 합성, 스크린, 동물실험을, 한국생명과학연구원은 HTS(High Throughput Screening. 고효율 약효 검색 시스템. 합성물질 탐색을 통한 신약개발 추진)를 담당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이번 연구의 특징은 단순한 프로젝트성이 아닌 신약개발과 상업화를 전제로 한 것으로, 특허뿐만 아니라 연구과정과 결과물을 공동 소유하고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지분에 따라 이익을 배분한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화학연구소의 주관하에 진행되는 생체기능 조절물질 개발사업단의 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 창출은 제일약품, 제일제당, 한국생명과학연구원과 4개의 위탁연구기관 등 총 8개의 기관이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연구진행 방향은 당뇨병 치료를 위한 여러 작용기전 중 초기에는 3개의 작용기전으로 출발하고 연차적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작용점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3년내 라이센싱 아웃이 가능한 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 1∼2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와 관련 양사 대표는 당뇨병은 올해 정부가 발표한 국가 중점 3대 질환중의 하나인 만큼, 그 중요성을 감안해 정부 산하 연구소와 긴밀히 협조를 유지하며 후보물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국내 당뇨병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경구용과 인슐린 주사제를 포함해 약 1,200억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이중 단일 품목으로는 순환기 계통에 이어 다국적 제약사가 거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 규모는 15조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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