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복지회, '쪽방' 3,500가구에 온정
- 민경두
- 2002-03-06 19:47: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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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소재 쪽방 전가구에 영양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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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체인 온누리가 운영하는 사단법인 온누리건강가족복지회(회장 박영순)는 환절기이면서 나른해지기 쉬운 3월을 맞아 전국 9개 지구 쪽방 3,500가구에 영양제를 후원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온누리복지회는 우선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등 대도시에 소재한 쪽방 전 가구에 종합영양제 3,500통을 후원한다.
특히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이 운집해 있는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 350세대에 대해서는 매월 정기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온누리는 지난해부터 사무국 내에 'FooDrug Bank'를 조성, 제약사나 식품회사로부터 협찬을 받아 작년에는 한해 동안 15개 회사로부터 약 10억원 어치 상당의 의약품과 영양제를 협찬 받았다.
이번에 후원하는 영양제들도 (주)대원제약, (주)렉스진바이오텍 등으로 부터 협찬받은 제품들이다.
복지회 사무국은 오는 8일 서울 종로종합사회복지관 돈의동 사랑의 쉼터(747-9074)를 방문해 영양제 350통을 직접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나머지 3,150통은 전국 각 쪽방상담센터로 나누어 발송했다.
신완섭 사무국장은 "우리 사회가 점점 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격차가 벌어져 안타까운 일이다"며 "여러 협찬사들의 물품성원과 온누리 약사들의 복지성금 기부에 힘입어 앞으로도 이들에 대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쪽방은 도시에 거주하는 최빈민층들을 위한 1평 남짓한 생활공간을 의미한다.
쪽방 거주자는 장애인, 독거노인, 무연고자, 노숙자 등 뚜렷한 직업없이 구걸, 행상, 노점상, 일용노무직, 윤락알선 등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거주환경이 매우 열악해 각종 사고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상태 또한 취약, 제대로 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온누리 복지회는 지난 연말부터 쪽방 지원을 위한 일환으로 쪽방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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