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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DPP4 복합제 내달 출시...met 병용하면 급여

  • 4품목 해당 조합으로 첫 등장…국산 당뇨신약 '엔블로'도 출시 예약

국산 DPP-4·SGLT-2 당뇨복합제 <제미다파정>.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이달부터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SGLT2i+DPP4i 3제 요법에도 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다음달 SGLT2i+DPP4i 복합제도 급여 출시될 전망이다.

총 4개 품목이 5월부터 시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급여기준에 따라 이 약들은 메트포르민과 병용 시에만 급여가 적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엠에스디 '스테글루잔정(에르투글리플로진L-피로글루탐산/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 베링거인겔하임 '에스글리토정(엠파글리플로진+리나글립틴)', 아스트라제네카 큐턴정(다파글리플로진+삭사글립틴), 엘지화학 '제미다파정(제미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이 5월 급여 출시가 예상된다.

지난 3월 허가받은 동아에스티 '슈가다파정(에보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은 6월 급여목록에 오를 예정이다.

4월부터 성분에 상관없이 메트포르민+SGLT2i+DPP4i 3제 요법 급여가 적용되면서 이들 품목도 시장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이들 복합제는 단독 요법으로 사용은 어렵다.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에서도 메트포르민을 포함한 3제 요법으로 혈당 강화 효과를 증명한 데다가, 급여기준에서도 SGLT2i+DPP4i 2제 요법은 급여가 안 되기 때문이다.

한 알에 두 개 성분을 담아 복용 편의성을 증진시킨 복합제만의 경쟁력이 메트포르민 추가 복용으로 잘 드러나지 않게 됐다. 시판 중인 메트포르민+SGLT2 복합제도 DPP-4 단일제를 추가해도 급여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특히 메트포르민+SGLT2 복합제는 지난 8일 다파글리플로진 특허만료로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이 점을 의식해서인지 큐턴, 제미다파 등 일부 SGLT2i+DPP4i 복합제제도 이달 전격적으로 비급여 판매에 돌입했다.

다만, SGLT2i+DPP4i 2제 요법 논의는 자누비아(시타글립틴) 특허가 만료되는 9월을 기점으로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복합제를 허가받고, 특허종료 시점에 급여 출시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2제 요법은 현재도 허가사항에 따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2개 중 1개 약제는 전액 본인부담금이 적용된다.

따라서 현장에서도 혼란을 의식해 해당 2제 요법에 대한 급여문의가 빗발칠 것으로 예상돼 보험당국이 어떻게든 정리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산 SGLT-2i 신약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는 최근 건보공단과 협상이 종료돼 이달 건정심 보고를 통해 다음 달부터 급여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 약은 대체약제 대비 90% 약가를 수용해 상한금액 협상없이 예상청구액 협상만 진행해 급여 등재에 속도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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