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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항암제 사업 드라이브…벤처 파트너 확대

  • 이석준
  • 2023-04-22 06:00:34
  • ADC 기업 피노바이오 전략적 투자(SI) 계약…MOU 확대
  • 지난해 브이원바이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도 제휴
  • 관계사 머스트바이오도 항암제 사업…시너지 극대화 포석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안국약품이 항암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유망 바이오벤처와 잇따라 손잡으며 시너지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관계사를 통한 항암제 개발도 속도를 낸다.

안국약품은 21일 피노바이오와 전략적 투자(SI)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향후 공동 연구에 대한 포괄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다각화 할 계획이다.

안국약품과 피노바이오는 2022년 12월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안국약품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역량과 피노바이오의 ADC 링커-페이로드 기술을 결합해 세대 ADC 항암제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SI 계약을 MOU 확대 성격이다.

피노바이오는 2017년에 설립된 ADC 플랫폼 및 표적항암제 전문 벤처다. 올해 1월 기술성평가 통과 후 상반기 중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피노바이오는 국내외 제약사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안국약품은 물론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브릿지바이오, 에스티팜, 콘쥬게이트바이오(미국), 압타머그룹(영국), 아키라바이오(미국) 등을 파트너로 두고 있다.

유망 벤처 맞손

안국약품은 피노바이오 외에도 항암제 개발 바이오벤처와 손을 잡았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브이원바이오,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와 기술 제휴를 맺었다. 두 회사 모두 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브이원바이오는 원헬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는 선천면역계 활성화 기반 저분자 항암제를 다루지만 큰 범주는 항암제다.

안국약품은 두 회사와 제휴로 자체 항암제 연구개발 역량과 시너지를 기대한다. 연구시설 활용, 연구인력, 기술 및 정보 교류 등이다.

안국약품의 항암제 사업 확대 의지는 관계사를 통해서도 진행 중이다.

머스트바이오는 2021년 2월 설립된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사다. 전 안국약품 부사장이자 연구소장을 지낸 김맹섭 대표가 창업주다.

김 대표는 한미약품 연구소장을 역임하며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표적항암제 등 연구 개발 경험이 있다. 안국약품은 머스트바이오에 1억500만원을 출자해 지분 22.8%를 취득해 관계회사로 분류하며 항암제 개발 등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안국약품의 항암제 투자 확대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다.

안국약품 매출은 소화기용제, 호흡기용제, 순환기용제, 해열진통제 등에 집중된 상태다. 항암제가 더해지면 캐시카우 다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

시장 관계자는 "안국약품은 예전부터 항암제 사업에 뛰어들었다. 2019년 세우고 2021년 청산한 자회사 빅스바이오도 항암제 개발사다. 머스트바이오 전신이 빅스바이오라고 봐도 무방하다. 최근 벤처 파트너 확대도 항암제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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