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치료제 '졸피뎀' 수난시대...처방시장 규모는
- 천승현
- 2023-04-26 06: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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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피뎀 1분기 외래처방 금액 55억...4년 새 35% 증가
- 한독 스틸녹스 처방 선두...한미약품 졸피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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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최근 유명 연예인이나 마약 범죄자들이 불면증치료제 졸피뎀을 마약 용도로 투약하는 사례가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졸피뎀은 효과적인 불면증치료제로 처방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독과 한미약품이 졸피뎀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26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졸피뎀 성분 외래 처방금액은 총 55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
졸피뎀은 ‘성인에서의 불면증의 단기 치료’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약물이다. 일반적으로 30분 이내에 약효를 내고 2~3시간의 짧은 반감기로 처방 현장에서 안전한 불면증치료제로 선호도가 높은 약물이다. 하지만 최근 유명 연예인이나 성범죄자들이 졸피뎀을 마약 용도나 범죄 도구로 사용하다 적발된 사례가 알려지면서 수난 시대를 겪고 있다.
졸피뎀의 처방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지난 2018년 3분기 43억원에서 4년 6개월 동안 35.1% 증가했다. 지난해 처방규모는 총 209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한독의 또 다른 불면증치료제 스틸녹스CR은 1분기 7억원의 처방금액으로 졸피뎀 시장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틸녹스CR은 졸피뎀 성분 6.5mg을 함유한 제품으로 ‘잠들기 어렵거나 숙면유지가 어려운 성인에서의 불면증의 단기 치료’ 용도로 허가받았다. 스틸녹스CR은 2021년과 지난해 28억원과 27억원의 처방금액을 기록했다.
한독의 스틸녹스와 스틸녹스CR 2개 제품이 2021년과 지난해 각각 109억원, 112억원을 합작한 셈이다. 스틸녹스와 스틸녹스CR의 1분기 처방액은 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미약품의 졸피드가 1분기 처방액 14억원으로 졸피뎀 시장에서 2위를 기록했다. 졸피드는 2021년과 지난해 각각 50억원과 52억원의 처방금액을 나타냈다. 졸피드는 10mg과 5mg 2개 제품이 있는데 1분기 기준 졸피드10mg의 처방액이 13억원으로 90% 이상을 차지했다.
환인제약의 졸피람과 한국파마의 파마주석산졸피뎀이 지난 1분기 각각 4억원과 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명문제약의 스틸렉스, 산도스의 산도스졸피뎀, 명인제약의 졸피신 등이 분기 처방액 1억원 이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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