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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약국 절대적 기준 없다…내게 맞는 약국 찾아야"

  • 강혜경
  • 2023-05-16 10:59:37
  • 모두의약국 개국 세미나서 노하우 대공개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좋은 약국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손품, 발품을 팔아 내 상황과 조건에 맞는 약국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개국에 관심있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약사 서비스앱 모두의약국(대표 이걸·손정민)이 세미나를 열어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달 30일 진행됐던 개국세미나의 연장선상으로, 1차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약사들을 대상으로 2차 세미나가 진행됐다.

14일 지오영에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개국을준비하는모임 운영자인 김은택 약사와 매물을 상담하고 있는 김평수 약사, 나눔커뮤니티 대표를 맡고 있는 최진욱 약사, 개국 1년차 박진현 약사가 강사로 출격했다.

김은택 약사는 "첫 개국일수록 규모가 크지 않고 권리금이 높지 않은 저평가된 약국 매물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며 "나만의 기준을 명확히 하고 그 기준에 맞는 매물을 찾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발품과 인터넷을 이용한 손품이 모두 중요하다. 현재 대다수 매물이 컨설팅과 부동산을 통해 거래되는 만큼 건실한 컨설팅과 관계를 맺고 정보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평수 약사는 임대차보호법과 환산보증금의 중요성, 권리금 산정법, 개국 후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국 전 눈여겨 볼 점들을 설명했다. 김 약사는 "이런 기준들을 알고 있어야 자신에게 맞는 약국을 찾을 수 있고, 매물이 나왔을 때 내가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며 "약국을 놓고 단편적으로 좋다, 나쁘다,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를 단정지을 수는 없다. 내 상황과 의지에 따라 유연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진욱 약사는 "개국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돈이 지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까지 감안해 순이익을 계산하고 약국을 판단해야 한다"며 "약국을 가보러 가면 그 주변의 부동산을 방문해 약국을 둘러싼 환경까지 전체적인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매도 약사 얘기와 몇 가지 데이터만으로는 알 수 없는 변수들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현 약사는 각 진료과별 특장점을 짚으며, "각자의 원하는 기준을 미리 한 번 생각해보면 좋겠다. 그래야 고민의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빨리 원하는 매물을 선택할 수 있다"며 "선호, 불호에 대해 생각해 보면 개국 후에도 보다 만족스러운 약국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크레소티가 POS 사용법 등을 직접 시연했다.

세미나를 기획한 손정민 대표는 "지난 2월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지극히 현실적이고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다루면서 입소문이 나며 개국 세미나에도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렸다"며 "개국에 대한 흔히 접할 수 없는 이야기와 정보를 소개하는 데 집중했으며, 멘토-멘티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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