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약 택소티어, 택솔보다 생존 연장
- 윤의경
- 2003-09-26 13: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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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작용 발생률 높은 반면 생존기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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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제인 택소티어(Taxotere)가 택솔(Taxol)보다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나 부작용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직접비교임상 결과가 유럽암회의에서 발표됐다.
미국 텍사스 대학 헬스 사이언스 센터의 피터 래브딘 박사와 연구진은 이전에 유방암에 대한 표준 요법을 받은 적이 있는 449명의 진행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택소티어와 택솔을 투여하여 생존기간을 비교했다.
그 결과 택소티어 투여군의 평균 생존기간은 15.4개월인 반면, 택솔 투여군의 평균 생존기간은 12.7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력저하, 발열, 구강 궤양과 백혈구감소증 등의 부작용 발생률은 택소티어 투여군에서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은 택소티어 투여군에서 3건이 발생한 반면, 택솔 투여군에서는 1건도 없었다.
래브딘 박사는 “단일용법으로 투여했을 때 택소티어가 택솔보다 생존기간을 연장시킨다”면서 “유방암 초기에 단일 또는 다른 항암제와 병용하여 사용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택솔의 성분은 팩리택셀(paclitaxel), 택소티어의 성분은 도세택셀(docetaxel)로 두 약물 모두 텍세인(taxane)계 항암제로 지난 10년 사용되어온 가장 중요한 항암제 신약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태평양 주목 나무에서 추출되는 팩리택셀과는 달리 도세택셀은 반합성 과정으로 제조된다.
이전에도 도세택셀이 팩리택셀보다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킨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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