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약기운 돌지 않는다고 주사 안쓴다"
- 김태형
- 2003-10-27 2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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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경제 현안 "의사인 나에게 맡겨달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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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시끄러운 국내 정치·경제문제를 의사가 환자를 치유하는 것에 비유, 눈길을 끈다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충북 사회단체 인사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정치가 시끄럽고 경제가 어렵다"고 운을 뗀 뒤 "경제시책을 내놓으라고 하는데 약기운이 돌지 않는다고 주사를 놓고 약 먹이면 안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주사를 맞고 약기운이 돌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의사인 내게 맡겨달라"고 부탁, 기존 경제시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임을 내비쳤다.
노 대통령은 또 "약기운이 떨여져야 주사를 놓는게 옳지 않겠는가"라며 "혼란스럽지만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재신임투표와 관련 "국민들이 내려가라 하면 내려가는 시대에 와 있다"며 "어려움도 있지만 얻는 것도 있다"고 밝혀, 재신임을 어떤 방식으로도 묻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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