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계, 두자릿수 수가인상 요구할 듯
- 김태형
- 2004-11-05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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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위원회서 단일안 연기...공단, 오늘 1차 협상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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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단체가 내년 의료수가를 두자릿수 인상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의사협회, 약사회, 병원협회, 한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요양급여비용협의회(회장 정재규 치협회장)는 5일 오전 조정위원회를 열어 의약단체별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공개하고 향후 수가협상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약단체가 제시한 내년 적정 의료수가로 의협 9~21%, 약사회 9.8%, 병협 21.6%, 한의협 23.6%, 치협 19~34% 등의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단체들은 그러나 단일안을 만들 경우 수가협상 타결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에 따라 공단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의약단체들은 특히 최근 연구결과에 대한 신뢰성 논란과 관련, 공단에서 연구자들간에 공개토론을 제안할 경우 적극 수용하자는 쪽으로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의약단체와 건강보험공단의 용역연구를 진행한 연구자들이 모여 연구방법과 결과를 논의하는 공개토론회는 내주초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요양급여비용협의회 한 관계자는 “실무적으로 단일안을 만들 경우 수가협상이 제대로 안될 것이라고 의견이 많아 좀 더 논의를 한 뒤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연구결과를 공개하고 서로 고유한 뒤 합리적인 수가인상안을 도출해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만나 수가협상을 위한 실무협의에 나선다.
공단은 이날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측에 연구자들간의 공개토론회를 제안하는 한편, 내년 수가와 관련 1차 협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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