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파우치·쌍화탕' PPA대체 약물 부상
- 정시욱
- 2004-11-10 06: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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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한 약'찾는 감기환자 급증...전체환자 전년대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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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환자가 급증하는 계절을 맞아 PPA 여파가 그대로 약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9일 약국가에 따르면 10월 중순부터 급격히 감기환자가 늘어나면서 기존 PPA감기약을 대체해 한방 파우치 제품, 쌍화탕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PPA 감기약 파문의 여파로 일반의약품을 찾는 환자는 줄어든 대신 안전성을 강조하는 환자의 주문에 따라 이들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10알 단위로 판매되던 기존 감기약보다는 한번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지난해 10개 약국중 1~2곳만이 구비했던 감기관련 C사, H사 등의 한방 파우치 제품을 올해는 전세가 역전돼 1~2곳을 뺀 대부분의 약국이 취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non-PPA 제품들의 경우 안전한 일반의약품이라는 약사들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한방관련 타 제품을 찾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심리를 그대로 반영했다.
아울러 쌍화탕류의 감기관련 드링크들도 PPA여파로 최대 호황을 실감하고 있다.
강남의 L약사는 "한방 파우치 제품의 경우 먹기 편해 다시 찾는 감기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대부분의 약국들이 관련 제품을 구비해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의 K약사도 "쌍화탕이 올해처럼 잘나간 적도 없을 것"이라며 "감기약 알약대신 쌍화탕으로 주문하는 환자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PPA 발표 이후에도 콘택600 등 기존 제품들을 찾는 환자들이 하루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약사들이 난처할 경우도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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