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의협집행부 퇴진" 의사 30명 시위
- 정웅종
- 2004-12-11 22: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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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정 회장 사퇴요구...공급횡령·수가협상 실패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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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국민연대 등 의사 30여명은 11일 오후 6시 용산구 이촌동 의사협회건물 앞에서 '무능한 의협 퇴진을 위한 전국의사대회'를 열고 간판법개정, 수가협상 실패, 공금횡령 건 등 의협 집행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임시대행체제 구성 후 즉각적인 회장선출 선거 실시를 요구하며 계란 수십개를 건물에 던진 후 건물 안에 진입했지만 점거농성은 벌이지 않았다.
의개연 윤철수 회장은 "8만 의사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하는 김재정 회장은 물러나야 한다"며 "현 집행부 들어선 후 지금까지 이루어진 게 뭐가 있느냐"고 비난했다.
이들은 "3월에 발생했다는 13억 의협 공금횡령사건은 2월 여의도 집회 이전에 있었을 개연성이 있다"며 "현 집행부가 횡령된 공금을 메우기 위해 투쟁성금을 걷었다"며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한 회원은 "오늘 모인 회원들은 비록 소수지만 그 의미가 있다"며 "최소한 민초들의 목소리를 듣기는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강하게 항의했다.
한편 의협은 김재정 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거의 대부분 퇴근하고 일부 경비직원만 두는 등 철저히 무시하는 행태로 일관, 시위에 참가한 회원들의 불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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