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말단비대증 치료제 공동 개발한다"
- 최봉선
- 2004-12-30 19: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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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최초 분무건조 제법이용...펩트론과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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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바이오벤처 펩트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분무건조 제법을 이용한 말단비대증 치료제를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동개발하는 옥트레오타이드 성분의 서방형 말단비대증 치료제는 세계에 특허 출원된 분무건조 제법으로 제조되어 약물 안전성과 약효 지속율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생산 효율 또한 상당히 향상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서방형 분무건조 제법'은 약물과 생분해성 고분자를 용매에 녹인 후 건조한 공기속으로 내뿜어 인체내에서 약물이 천천히 방출될 수 있도록 하는 입자를 만드는 생산 기술이다.
이미 대웅제약과 펩트론은 3년간의 공동 연구개발 끝에 이 기술을 이용하여 항암제 '루피어'(성분: 루프롤리드) 개발에 성공하여 2005년 초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공동개발 말단비대증 치료제는 2007년 발매 예정이며, 향후 전세계에 연간 1억불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약물전달기술분야(DDS)에 우수한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사와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단비대증은 성장호르몬의 과잉분비 등으로 인해 손, 발, 코, 턱과 같은 신체내 말단이 비대해 지는 질환으로, 전세계적으로 이 질환으로 약 30만명의 환자가 고통 받고 있다.
기존 치료제로는 노바티스의 ‘산도스타틴’, 화이자의 ‘소마베르트’, 입센의 '소마툴린' 등 3가지 치료제가 있으며, 시장 규모는 10억불로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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