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전등 키고 사용기한 확인...약사들 "음각표시 개선을"
- 정흥준
- 2023-06-29 17:46: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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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 용각산 사용기한 표기 이달 말부터 변경
- 약사회, 작년 오투약 유발 이유로 음각표기 보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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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한 음각 표기에 따른 식별 어려움은 약국가에서 되풀이되는 문제다. 환자 민원이 반복되고 오투약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서울 용산구 A약사는 "음각으로 된 사용기한 표기를 알아보기 어려워 핸드폰 카메라로 찍거나 손전등이라도 비춰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작년 말 대한약사회는 사용기한 음각표기는 오투약의 원인이 된다며 식약처에 음각표기 개선을 건의하기도 했다.
의약품 포장·용기에 표시된 사용기한(유효기한), 제조번호 등을 음각으로 표시하는 품목에 대해 식약처와 제약사에 시정을 요청했다.
올해 식약처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의약품 용기 포장이나 표시방안 개선에 나섰다. 제약업계에 민원 사례들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공유하고 의견 수렴을 진행한 바 있다.
이때 포장지 바탕색과 구분돼지 않는 음각표기가 빛 반사에 따라 식별이 제한된다고 접수된 민원도 개선 대상이었다.
이에 제약사들은 기존 음각표기를 가시성이 좋은 잉크표기로 변경 생산하며 보완에 나섰다. 특히 보령은 선도적으로 현장의 개선 요구를 반영해주고 있다. 음각표기의 식별 어려움을 고려해 용각산의 표기 방식을 6월 말부터 바꾸기로 했다.
보령 관계자는 “투명 음각 방식은 빛에 따라서 잘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6월 말부터는 인쇄 방식으로 변경했다. 현장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잘 보일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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