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회장 "5% 마진으론 오래 못간다"
- 최은택
- 2005-04-13 11:36: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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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대성약품 이달말부로 폐업...사재털어 채권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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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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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성약품(회장 최기영)이 이달말부로 폐업한다.
최기영 회장은 "고령(81)으로 건강도 좋지 않고, 더이상 의약품 도매업에 전망이 없다고 판단해 폐업을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회장은 "현재 제약사가 주는 5%의 마진과 현금결제, 선어음 요구 등으로는 임금과 공과금, 제반비용 등을 감안하면 매달 손실만 남는다"면서 "제약사의 폭력이 극에 달했고, 이대로 가다가는 도매상들은 오래 못 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사가 전국에 직영지점을 내고 직접 운영해 봐야 도매업자의 어려움을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부도를 안내고 자진정리, 폐업을 위해 30억원의 사재를 털어 제약사 채권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회장은 61년동안 의약품도매업의 외길을 걸어 오면서 육영사업(우산재단, 대성여중고)을 일으키고, 장학회, 인보사업 등에도 힘써 업계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칭송이 받아왔다.
특히 도서나 산간벽지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등 도매업자로서 국민건강을 위해 공헌한 부분이 크다.
지난해에는 무등산 공원 요지 6,000평을 광주시에 기증,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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