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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자 속출 새만금 잼버리...봉사약국 개설된다

  • 김지은
  • 2023-08-04 11:46:03
  • 당초 행사장 내 약국 운영 계획…운영위 시설 준비 미비로 취소
  • 대약·전북약사회, 봉사약국 운영·의약품 지원 방안 마련 착수
  • 전북도약, 봉사약국 운영 위해 참여 약사 모집으로 분주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약사들이 현장 지원에 적극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전라북도약사회에 따르면 5일부터 새만금 행사장 내 봉사약국 운영, 의약품 지원 등을 계획하고 현재 긴급 준비에 돌입했다.

당초 이번 행사를 기획할 당시만 해도 각각 지역 의원, 약국 5곳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봉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를 앞두고 운영위원회 측의 냉장 시설 등의 준비 미비로 의원, 약국 운영이 무산됐고, 결국 현재 행사장 안에는 잼버리 조직위가 운영하는 메인 병원 한곳만 운영되는 형편이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행사장 내 온열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데다 모기, 파리 등 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늘면서 이번 행사 주최측은 물론이고 지역 보건소, 경찰청 등 지자체에서는 약사회에 도움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백경한 전북약사회장은 “올해 3월에 행사 조직위에서 로컬 약국 5곳이 들어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돼 약사회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었는데 결국 조직위의 준비 미비로 그 조차 무산됐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현재 새만금 보건과, 경찰청 등 협조 요청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다. 약사 인력과 의약품 지원에 대한 요청”이라며 “도약사회에서는 당장 행사장 안에서 봉사할 약사 모집과 지원할 의약품 마련에 들어갔고, 대한약사회에서는 현재 이동 약국 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고, 여약사위원회 차원에서도 현재 지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현재 행사장 안 시설이 열악한데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적지 않은 만큼 봉사에 참여할 약사들의 안전도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게 급선무인 만큼 조직위, 지자체와 협조해 최대한 지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행사 조직위 차원에서 쿨링 탑차 10여대를 긴급하게 마련할 계획인 만큼 탑차에 봉사 약사를 배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백 회장은 “행사 조직위도 체계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아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지만 현재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이 시급한 만큼 최대한 지원하려 한다”며 “현재 회원 약사들에게 지원 협조 요청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당장 내일인 5일부터 12일까지 참여해줄 약사님을 모집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에도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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