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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제약, CSO 수수료 수직상승…외주 영업 확대

  • 이석준
  • 2023-08-14 06:00:36
  • 올해 반기만 301억 투입…판관비 67% 차지
  • 2020년 105억→2023년 600억 안팎 전망…3년새 6배↑
  • 실적은 2022년부터 턴어라운드…올해도 외형 확대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문제약 지급수수료가 급증했다. 올 반기만 301억원을 투입했다. 총 판관비의 67%다.

2019년 41억원이던 지급수수료는 올해 6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급수수료는 통상 CSO(판매대행사) 영업비로 알려졌다. 명문제약은 2020년 하반기 CSO 체제로 전환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명문제약 지급수수료는 올 상반기 301억원으로 전년동기(195억원) 대비 54.36% 증가했다.

2019년(41억원)과 비교하면 15배 가량 증가했다. 2020년 105억원, 2021년 397억원, 2022년 403억원이며 올해는 600억원 안팎이 전망된다.

CSO 체제 전환에 따른 변화로 분석된다. 명문제약은 2020년 하반기 자체 영업부를 축소시키고 CSO 체제로 변경했다.

당시 영업인력 260여명 중 80명(종병·도매 영업인력)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를 내보냈다. 그 결과 2019년말 540명이던 전체 임직원 수는 2023년 6월말 289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명문제약 외형은 CSO 체제 전환 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2019년 1441억원에서 2020년 1204억원으로 역성장했지만 CSO가 본격 가동된 2021년 1378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은 1521억원, 올 반기는 835억원이다. 매출이 확대되면서 CSO 수수료도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 관계자는 "제약사 매출과 CSO 수수료가 비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CSO 체제는 제약사가 제품 판매 영업을 CSO에 외주로 맡기고 판매된 제품의 처방전 개수만큼 CSO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명문제약은 올 반기 판관비의 67%를 지급수수료로 쓸 정도로 CSO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팜은 최근 중소형제약사 100여곳의 CSO 현황을 분석했다. CSO 단독 영업(외주 70% 이상)하는 곳과 CSO와 자체영업조직을 병행하는 곳으로 구분했다.

CSO 단독 영업을 펼치는 곳은 동성제약, 옵투스제약, 바이넥스, 보령바이오, 영일제약, 제뉴원사이언스, 제뉴파마, 크리스탈지노믹스, 한국프라임제약, 씨티씨바이오, 건일바이오, 경보제약, 글로벌제약, 대우제약, 라이트팜텍, 마더스제약, 맥널티제약, 메디카코리아, 삼성제약, 삼익제약, 서울제약, 아이큐어, 알리코제약, 에이치엘비제약, 에이프로젠, 오스코리아제약, 이든파마, 일화, 지엘파마, 테라젠이텍스, 한풍제약, 화이트제약, 휴비스트, 휴텍스제약(순서는 무관) 등이다.

CSO와 자체영업조직을 병행하는 곳은 국제약품, 경동제약, 대한뉴팜, 대원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명문제약, 안국약품, 휴온스, 구주제약, 대웅바이오, 비보존, 아주약품, 오스틴제약, 일성신약, 진양제약, 킴스제약, 한국유니온제약, 한국피엠지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셀트리온제약, 팜젠사이언스, 서울제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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