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트라' 코마케팅, 마켓쉐어 확대 기대감
- 정현용
- 2006-11-02 07: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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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차별화, 로컬 영업력 배합...전체 시장정체는 불안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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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레비트라' 코마케팅 전략과 시장 전망
바이엘의 발기부전 치료제 레비트라 코마케팅 파트너로 종근당이 선정되면서 향후 시장 변화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바이엘은 31일 종근당과의 코마케팅 협상결과를 발표하고 장기목표로 '5년내 시장 점유율 30% 달성'을 내세웠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25% 상승할 만큼 강한 영업력을 갖춘 종근당을 통해 지금까지 부진했던 점유율 확대를 모색한다는 목표다.
바이엘은 종근당과의 협상 전 시장조사를 통해 '레비트라'라는 명칭이 다른 브랜드에 비해 다소 기억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완전히 브랜드가 다른 코마케팅 방식을 택하는 등 공동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치밀한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로컬(의원) 시장에 대한 영업력이 적절하게 조화된다면 점유율을 3배 이상 늘리는 것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전망이다.
바이엘 레비트라 담당 김성원 대리는 "단기적으로 마켓쉐어가 늘어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양측모두 장기적으로 5년 이내에 현재 시장 기준으로 30%의 점유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은 협상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레비트라에 대한 마케팅 담당자를 임명하고 영업 및 마케팅 조직구성을 상당부분 완료하는 등 대대적인 시장 공세를 예고했다.
이 회사는 비록 타제품에 비해 점유율면에서 뒤처지고 있지만 기능면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제품 홍보와 영업력만 가미된다면 급성장세를 낙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종근당측은 "브라질과 멕시코 등 일부 국가에서 비아그라를 제치고 시장 1위를 차지한 만큼 강하고 빠른 발기효과를 강조한다면 반드시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장담했다.
이번 코마케팅 협상을 두고 시장에서는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일부 불안요소도 거론됐다.
시장 성장을 낙관하는 측에서는 일단 단기적인 점유율 향상보다 전체 발기부전 치료제 마켓쉐어를 키우는데 일조할 것이기 때문에 일부 시장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발기부전 치료제 마케팅 담당자는 "지금까지는 바이엘이 제품의 특장점을 잘 알리지도 못했고 영업력에도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코마케팅 이후에는 조금씩 시장이 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위치를 찾아갈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한편으로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성장이 매년 정체되면서 타사의 고정 점유율을 뺏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향후 시장 추이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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