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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판관비, 다국적기업이 더 많이 쓴다

  • 박찬하
  • 2006-11-02 07:30:26
  • 제약협, 다국적사 10곳 분석 결과..."산업특성 고려" 주장

제약회사의 판매관리비는 한국보다 외국기업이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2일 발표한 '국내 제약업종 및 외국 제약기업의 판매관리비 비교'에 따르면 국내업체는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이 34.1% 였으나 외국업체는 35.2%로 오히려 국내업체를 상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내 제약업종은 2005년 9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고 이중 34.1%인 3조원 수준을 판관비로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본 다케다와 아스텔라스는 40.8%와 47.0%를, 미국의 존슨앤존슨과 화이자는 33.4%와 33.1%를, 유럽의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티스는 36.3%와 35.8%를 각각 판관비로 지출, 평균 35.2%를 기록했다.

제약협회는 "제약업종의 판관비 비중이 제조업 평균인 12.2% 보다는 높지만 다국적사 10곳의 평균 판관비에 비해서는 오히려 낮았다"며 "이처럼 제약사의 판관비 비중이 타 업종에 비해 높은 것은 엄격한 규제와 통제, 다수의 전문인력, 다품종소량생산이라는 산업특징 때문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약품의 경우 제조(수입) 허가에서 생산·유통, 사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행정당국이 엄격히 규제하고 있어 그만큼 제조·품질 관리에 많은 비용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고 협회는 주장했다.

또 의·약사 등 전문인력 고용, 의약정보전달자(MR) 교육훈련 등에 소요되는 비용도 판관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다품종·소량생산 방식이어서 원가 비중을 낮추는데 한계가 따르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제약회사의 판관비 비중이 높은 것은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라며 "판관비 비중을 따질 때에는 업종의 고유특성도 고려해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11일부터 시작된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는 제약회사 4곳을 거쳐 현재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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