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보험약가 실상 알리기' 캠페인 추진
- 박찬하
- 2006-11-28 07: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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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토론 등 계획 수립, 28일 이사장단 회의서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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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약가 바로 알리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 캠페인 일환으로 언론기고 활동과 TV토론 참여 등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협회의 이같은 캠페인은 복지부가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싸고 좋은 약'을 선별 공급하겠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사실상 이슈를 선점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싸고 좋은 약이란 이슈 선점을 통해 복지부가 일반 국민들에게 국내 제네릭 의약품의 약값이 지나치게 고가인 것 처럼 인식시키는데 성공함으로써 포지티브를 포함한 약제비 적정화 방안에 대한 여론지지를 이끌어냈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협회는 '약가 바로 알리기'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일반 국민들에게 국내 보험약가 수준에 대한 제약업계 입장을 제대로 인식시켜 공감대를 얻겠다는 전략이다.
협회는 이 캠페인을 진행하기 위해 홍보대행사와의 PR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값 인하는 정답이 아니다', '약값 오해와 편견 10가지' 등 언론기고와 보험약가를 주제로 한 TV 토론 프로그램 참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네릭 약가 상향조정을 권고받은 포지티브 등 관련법률 개정안이 규개위를 통과해 사실상 시행만 남겨둔 상태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포지티브 도입과 동시에 추진되는 기등재의약품(기특허만료의약품 및 제네릭)에 대한 약가인하를 겨냥한 측면이 크다.
협회는 그동안 복지부가 장기적인 약제비 절감효과는 포지티브를 통해, 단기적인 성과는 기등재약에 대한 약가인하를 통해 거두겠다는 이중전략을 쓰고 있다는 의심을 보여 왔었다.
따라서 포지티브 시행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복지부가 표면적으로는 부인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추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등재약 약가인하에 제동을 걸기위한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협회 관계자는 "약제비 절감측면에서 보면 포지티브는 껍데기고 알맹이는 기등재약 약가인하일 수 밖에 없다"며 "이를 장관직권으로 조정하겠다는 의도를 복지부가 수차례 보여왔었다"고 비판했다.
어쨌든 보험약가를 둘러싼 여론환기를 위해 추진되는 협회의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진행되며 같은 기간동안 PR대행 계약도 체결될 것을 보인다.
또 28일 오전 11시 열리는 이사장단 회의를 통해 '약가 바로 알리기' 캠페인 시행방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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