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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띠 두른 한의대생 "침술사와 비교말라"

  • 한승우
  • 2006-12-22 16:10:37
  • 과천 정부청사 앞 집회...한미FTA 협상태도에 불만 제기

|현장취재| 한의사 자격 상호인증 반발 집회

"우리를 침술사와 비교하지 말라"

22일 오후 2시 전국의 한의대생 3,000여명이 과천의 정부청사 앞으로 속속히 모여들었다.

이미 지난 18일 경희대·동국대·상지대·대전대·경원대 등 5개 대학 한의과 학생들이 기말고사를 거부하며 정부협상 과정에 비판의 날을 세웠던 전한련 3,000여명의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 집회에 참석해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날 집회에 참가한 한의생들은 한·미 FTA를 규탄하는 피켓과 머리띠를 두른 채로 정부의 협상 태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전한연 조송현 대외협력국장
피켓에는 '우리를 침술사와 비교하지 말라', '반만년 민족의학 말살정책 시정하라', '굴욕 협상 당장 중지하라' 등 협상단을 자극하는 멘트들이 주를 이뤘다.

상지대학교 한의학과 본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휘씨는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하더라도 만약을 대비한 항의 표시”라며, “협상이 통과된다면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동국대학교 예과 1학년인 정윤주씨도 “미국 측에서 이런 발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의심스럽다”면서 “혹시 모를 사안에 대해 우리의 입장을 적극 피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집회를 주도한 전한련측은 한의대생들의 ‘과민반응’이라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이에 대한 의견을 적극 피력했다.

전한연 조승현 대외협력국장은 "우리가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전제한 뒤, “좋은 정보와 나쁜 정도가 상존할 때, 우리는 나쁜 정보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연구성과나 교육과정 등의 수준이 우리와 미국이 어느 정도 비슷하다면 이런 맹목적인 반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집회는 오후 2시를 시작으로 3시간 가량 진행됐고, 전한련 측은 ▲한미 FTA에서 한국 한의사-미국 침술사 전문 직종 상호 자격 인정논의 중단 ▲의료의 공공성 침해하는 FTA협상 반대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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