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 몰린 '리피토' 반격...차별화 마케팅
- 정현용
- 2007-01-09 09: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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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UCC 캠페인' 추진...올해 위기전환용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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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지난해 크레스토·조코 제네릭 등 경쟁제품의 급성장, 올해말 리피토 특허만료 등 수세위기에 직면한 화이자가 본격적으로 국면 전환용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화이자는 8일 리피토 처방 의사들을 대상으로 응모카드를 활용한 UCC 캠페인 '비슷하지만 다른 것을 찾아라'를 내달까지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직접 영업사원들이 응모카드를 전달하고 리피토의 특장점을 표현한 글, 그림 등을 수집해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최근 네티즌으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UCC(User Created Contents; 사용자 제작 컨텐츠)에서 착안해 캠페인 응모카드에 리피토와 다른 고지혈증 치료제의 차별점을 그림과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화이자가 올들어 공격적인 자세를 취한 이유는 지난해 크레스토(아스트라), 리바로(중외제약) 등 경쟁제품의 강세가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크레스토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들어 시장 점유율 12%, 월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면서 최대 강적으로 부상했고 지난 2005년 출시된 리바로도 국산 신약이라는 강점을 통해 4% 이상의 점유율을 이어가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했던 조코의 경우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강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심바스트(한미), 심바로드(종근당) 등 국내사 제네릭이 각각 3~4%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틈새시장을 메우고 있어 화이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화이자는 애초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리피토 관련 UCC를 제작한뒤 손쉽게 리피토 특장점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직접적인 홍보캠페인을 진행할 경우 자칫 전문약 광고로 비춰질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UCC의 긍정적인 이미지만 차용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화이자측은 캠페인에 대해 "기존 의사들에게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의사로 하여금 의약품에 대한 진실을 색다르게 접근·고민하게 함으로서 처방 주체로서 의사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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