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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행정처분 단골 제약 '레드카드'

  • 정시욱
  • 2007-01-19 06:26:07

식약청이 올해 GMP 제약사에 대한 약사감시 계획을 통해 처분 경력이 있는 단골 처분 제약사에게 엄포를 놨다.

특히 약사감시를 통해 전년도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올해에도 재차 정기약사감시 대상에 포함, 동일 사안의 반복 위반사례를 근절한다는 복안을 밝혔다.

이는 "걸린 제약사들이 또 걸린다"는 고질적인 행태를 없애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도 들린다. 지적받은 사안에 대한 개선 의지가 없고, 정부의 개선 노력을 방조한 괴씸죄까지 적용된다.

지난해 약사감시 결과 처분대상 업소 중 70% 이상이 한약재로 편중됐긴 하지만, GMP 제약사 중 단골로 행정처분 받는 업소들도 다수 눈에 띤다. 처분받는 제약사 입장에서는 "때린데 또 때린다", "우리만 건드리느냐" 등의 푸념을 내놓지만, 국민의 입으로 들어가는 의약품의 특성을 감안할 때 부적합 업소에 대한 집중 포화는 당연한 조치라고 본다.

식약청도 이같은 점을 감안해 지난해 약사감시를 통해 적발된 제약사, 자율점검 미보고 제약사를 정기 약사감시 대상에 추가, 문제업소들을 또다시 긴장시키고 있다.

더욱이 올해 정기약사감시 대상에 기존 GMP업소, 비GMP업소, 한약재, 화장품, 의약외품 제조업소, 원료의약품 제조업소 등 전방위 분야로 감시를 확대하는 추세다.

약사감시 계획이 발표되면 "또 단속이냐"는 말부터 내뱉기보다, "우리 제약사는 걸릴 것 없이 평소에 관리한다"는 자신감으로 대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식약청 공무원 왈 "제약사 공장 입구만 가도 잘 하는지, 아닌지 알수 있더라"면서 "공장장 얼굴에 묻어나는 자신감, 어색한 느낌없이 평소대로 일하는 직원들 모습이면 대부분 오케이(OK)"란다. 그러나 그 반대면 어김없이 레드카드 대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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