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1-20 12:53:14 기준
  • #식약처
  • GC
  • #제약
  • #임상
  • #신약
  • 의약품
  • 약국
  • 식품의약품안전처
  • 제약
  • #R&D
피지오머

위기 맞은 국내제약 '신약개발' 사활

  • 정현용
  • 2007-01-18 19:39:11
  • 18개사 2007년 R&D 계획...합성·천연물·바이오 동시 공략

"2007년은 글로벌 연구개발 성과 도출의 해로 만들 것."(한미약품 이관순 연구소장) "세계적 신약을 보유한 초우량 생명과학회사 도약."(LG생명과학 추연성 연구개발본부장)

제약업계가 포지티브리스트 도입 등 대외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신약개발에 운명을 걸었다.

18일 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조의환)에 따르면 18개 상장 제약사가 2007년 R&D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공격적인 시장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밑바닥 다지기에 들어갔다.

올해 제약업계 R&D 전략의 핵심은 신약개발. 합성신약은 물론 천연물신약과 바이오신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제품을 확보해 성장동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 임상연구인력을 늘리고 관련 투자를 확대해 제품화를 앞당기는 한편 차별화된 제제기술을 개발해 개량신약 연구에도 투자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항암제·당뇨약 등 대형제품 집중

개량신약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던 한미약품은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를 올해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경구용 항암제 '오락솔'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을 하반기까지 마무리하고 또 다른 경구항암제 '오랄테칸'의 1상 임상시험은 하반기에 착수한다는 목표다.

종근당도 산자부 바이오스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항암제 'CKD-712'의 국내 1상 임상 및 해외 전임상 연구, 당뇨치료제 CKD-501의 국내 2상 임상을 추진한다.

LG생명과학은 올해 기존 약제보다 우수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B형간염치료제 'LB80380'과 카스페이즈 억제제 계열 간질환치료제 'LB84451', DPP IV 억제제 계열 당뇨약 'LC15-0444' 등 3개 신약 후보의 2상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일약품은 치매치료제 JES-9501의 2상 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유유도 전임상시험에 착수한 허혈성 뇌졸중 예방·치료제 'YY280'의 임상시험 진입을 위해 올해 IND(임상계획신청) 승인 추진할 계획이다.

천연물·바이오신약, 신성장동력 각광

천연물 신약과 바이오신약도 합성신약 못지않은 관심대상. 올해도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제품화 시도가 추진된다.

녹십자는 주력 연구분야였던 인간 단백질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유전자재조합제제 헤파빅과 대장암 전이억제제로 개발중인 그린스타틴의 1상 임상이 진행되며 C형 간염백신의 침팬지 효력시험 결과에 따라 해외 공동연구도 동시에 추진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단백질 의약품 뿐만 아니라 펩타이드 및 항체 의약품에 'Long-Acting Protein' 기반기술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속성 EPO 후보물질인 'HM-10760'을 비롯해 지속성 인성장호르몬 후보물질인 'HM-10560A'의 전임상시험이 당면 과제다.

SK케미칼은 천연물신약 개발을 핵심목표로 삼고 치매, 천식 등 만성·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연구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유유는 산자부가 추진하는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사업을 중심으로 천연물 의약품 제조기술 연구센터를 통해 대형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한다는 각오다.

글로벌 개량신약으로 해외시장 개척

오리지널과 맞먹는 슈퍼 개량신약의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과거에는 국내시장을 목표로 개량신약 개발에 집중한 반면 올해부터는 '글로벌 개량신약' 개발이 화두다.

한미약품은 고혈압치료제와 항궤양제 분야에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타겟으로 삼아 대형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제일약품은 비만치료제와 위장관운동 개선제 등 기존 출시 제품의 효능을 증진시키고 안전성을 높인 복합제제를 개발 중이다.

종근당은 우울증치료제 파록세틴에 기능성 신규염을 세계 최초로 도입해 기존의 강한 쓴맛을 개선하고 물없이 복용가능한 제품 개발에 성공, 올해 임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R&D 투자비 증액...해외서도 인력 영입

제약사들의 인력 및 연구시설 확충계획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일동제약은 올해 연구인력을 70명선까지 증원하고 매출의 4.5% 수준이었던 연구개발비도 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150억원을 투입해 설계했던 연구소 이전도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연구인력을 현재 250여명에서 300명 이상으로 대폭 증원하고 지난해 매출액 대비 9.6%(405억원) 수준이었던 연구개발비를 올해 매출액 대비 10% 이상 투입할 예정이다.

녹십자는 백신제제 생산을 위한 화순공장 건설에 집중하고 신갈공장의 오창이전에 따른 설비 업그레이드 및 바이오 생산시설의 CGMP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SK케미칼은 "2012년 글로벌 신약 3개 이상 개발"을 목표로 국내 인력 뿐만 아니라 해외 우수인력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