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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도매관리약사, 약사회장 변신 '화제'

  • 이현주
  • 2007-01-24 12:27:45
  • 티제이팜 김경자 약사, 군포시약사회장에 당선

군포시 신임회장 김경자 약사
한 도매 관리약사가 지역약사회장으로 당선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개최된 제19회 군포시약사회 정기총회에서 티제이팜 김경자(46·중앙대) 관리약사가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것.

대부분의 분회장들이 개국약사인 것과 비교해보면 도매업체 관리약사라는 타이틀이 이색적이다. 하지만 김 약사는 관리약사이기 때문에 회장에 출마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도매상에 근무하기 때문에 약업계의 변화를 빠르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약과 유통, 그리고 약국 전체를 볼 수 있어 오히려 장점이라는 것.

"개국과 비개국은 중요하지 않아요. 지난 20년간 동네약국을 경영해 동네약국 약사들의 애환도 알고, 여약사로서의 고충도 알고 있습니다. 설령 모르는 부분이 있다고 해도 배우면 된다고 생각해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회장으로서 회원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김 약사가 지난해부터 티제이팜에서 근무하게 된 것은 어쩌면 필연이 아니었을까.

"조직생활은 처음 경험해 보는데 배우는 것들이 참 많아요. 영업사원을 통해 사람들을 대하는 법을 알아가고, 조직 속에서 어울려 생활하는 법도 터득하고 있어요. 이번 회장선거때도 동료들이 많이 응원해 줬습니다."

김 약사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5시간만 근무하면 되기 때문에 나머지 시간은 회무 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회장 임기 3년 동안 4가지 업무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우선, 원리·원칙에 입각한 회무수행을 위해 내규를 만드는 일에 역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또 회원들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동호회를 지원하고, 분회게시판을 십분 활용해 회원들 경조사를 일일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지난 20일, 19회 군포시약사회 정기총회에서 4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상호간에 단합과 화합이 이뤄진다면 가격 경쟁이나 난매 등 법으로 금지해도 막지 못했던 일들을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등산·볼링 등 동호회를 활성화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이어 그는 여자로서의 알뜰함을 최대한 살려 분회 약사회비를 절감시킬 것이며 모든 약사들의 염원인 대체조제, 성분명처방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 중앙회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원약사님들이 즐겁게 약국을 경영하고, 행복한 약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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