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 "90년대 옛 전성기 되찾겠다"
- 정현용
- 2007-01-22 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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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홍 사장 "올해 2000억 달성"...일반약사업 분리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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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얀센이 올해 경영전략으로 전년대비 17% 성장한 2,000억원의 매출목표 달성과 90년대 전성기를 되찾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얀센 최태홍 사장은 22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매출 11% 성장에 이어 두자리수 성장률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얀센의 올해 핵심 전략은 최근 2~3년간 출시된 주력 제품의 마케팅 강화. 올해 모토를 '고객만족'으로 정한 얀센은 진통제, 항암제, 중추신경계 등 3대 주력분야 마케팅에 집중해 고객에 대한 정보제공과 서비스 능력을 배가시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90년대부터 꾸준히 진행해왔던 '마이크로 마케팅'을 더욱 세분화해 '나노 마케팅'을 전개하고 마약성 진통제 듀로제식, 항암제 벨케이드, 정신분열병 치료제 리스페달 콘스타, 치매치료제 레미닐, ADHD 치료제 콘서타, 간질치료제 토파맥스, 통증치료제 울트라셋 등에 대한 집중적인 영업전략을 수행할 계획이다.
여기서 나노 마케팅은 시장을 기존보다 세분화하고 의사들이 담당하는 영역을 더욱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각 환자 개인에게 맞는 제품을 의사에게 제공함으로써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 사장은 "우리 영업사원의 자부심이 타 제약사에 비해 높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라며 "우리가 주력으로 하는 항암제나 정신과 계통 약물을 쓰는 환자들은 보다 질높은 서비스를 원하기 때문에 올해는 의사들과 깊은 파트너 관계를 맺고 환자 원페이스에 포커스를 맞추는 전략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90년대 1위를 다퉜던 화이자보다 현재 성장성이 높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나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등 고성장기업을 직접적인 경쟁상대로 보고 앞으로 치열한 매출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94년 얀센은 국내시장에서 1위에 등극하는 등 90년대까지 수위를 다투다가 대표품목의 퇴출과 의약분업 영향으로 지난 2005년에는 7위까지 밀렸다.
그러나, 지난 2년간 두자리수 성장을 유지했기 때문에 성장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최 사장의 설명.
그는 올해 신제품 출시계획이 없지만 내년에 항정신병약 '인베가'와 통증치료제 '아이온시스' 등의 출시를 앞두고 프리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시장성이 큰 순환기계 제품이나 항암제에 대한 파이프라인도 보강해 미래 성장동력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회사들의 추이에도 관심이 많다"며 "1등하던 시절에는 2개 제품을 가지고도 1등을 했지만 현재의 싸움은 파이프라인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 앞으로 좋은 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다시 외형적인 부분에서 탑으로 올라서는데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존슨앤드존슨의 사업부 재편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중"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해외에서는 일반의약품을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로 이전하는 사례가 있다는 말로 여운을 남겼다.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는 화이자 OTC사업부 합병 이후 타이레놀 등 일반의약품을 존슨앤드존슨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에서 맡기로 결정됐지만 국가마다 제도나 법률이 다르기 때문에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 다만 존슨앤드존슨 건물로 이전되더라도 한국얀센이라는 법인명은 그대로 남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어떤 방식으로 (재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협의중"이라며 "타이레놀이나 니조랄 샴푸도 에치칼 부문에서 담당하는 역할이 있기 때문에 컨슈머에서 모두 담당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선진국은 대부분 컨슈머쪽으로 가는 것을 얘기하고 있어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투자는 공격적으로 될 것"이라고 답했다.
1957년생 / 1980년 서울대 약대 졸업 / 1982년 서울대 약학대학원 졸업 / 1987년 한국얀센 입사 / 1992년 서강대 MBA과정 졸업 / 1993년 한국얀센 마케팅 팀장 / 1994년 마케팅 이사 / 1999년 마케팅 상무 / 2000년 -2005년 필리핀 얀센 대표이사 / 2005 -2006 한국얀센 부사장 / 2007년 한국얀센 대표이사
한국얀센 최태홍 사장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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