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비적 2천억 달성, 올해도 고성장"
- 정현용
- 2007-01-26 0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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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한국노바티스/안드린 오스왈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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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에게 지난해는 성장을 위한 기반이 힘을 발휘하는 시기였다. 디오반, 글리벡, 페마라 등 신제품의 성장률이 두자리수로 올라섰고 실적상승세가 선두권을 달렸다.
올해는 포지티브리스트 도입으로 인한 약가인하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강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목표다.
노바티스의 올해 가장 큰 포커스는 제품. 영업사원에게 디테일을 가능하게 하는 임상시험에 투자하는한편 영업사원 교육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도 성장세를 받치는 중요한 요소다. 이 회사는 만성 B형간염치료제 세비보와 현재 국내에는 도입되지 않은 레닌 억제제 계열 최초의 약인 고혈압치료제 라실레즈와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다음은 오스왈드 사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영업성과를 설명해달라.
2006년은 도전의 해인 동시에 긍정적인 한해였다. 작년 중순에 전임 사장과 교체되면서 리더쉽 바뀌는 큰 도전과제가 있었는데 한해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일단 매출 상승세가 이어졌던 한해로 볼 수 있다. 우리 입장에서는 최초로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는 점이 가장 기념비적인 부분이다.
◆한국노바티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끈 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첫 번째는 혁신에 대한 신념과 굳은 의지로 볼 수 있다. 혁신은 풀어서 말하면 보다 나은 치료효과를 제공해줄수 있는 우수한 의약품 개발의지다. 시장에 어떻게 제품을 제공할 것인지 아니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지가 중요한 관건인데 이것이 잘됐다고 본다. 두 번째는 경쟁사보다 우수한 인재를 보유했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환자나 의사 뿐만 아니라 보건당국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의지다. 작년에는 이 세가지 부분에서 선전하고 나아갔다.
물론 가장 큰 포커스는 제품이다. 시장에서 환자의 필요성을 인식해 디오반, 글리벡 등 혁신제품을 제공했다. 또 영업사원에게 디테일을 가능하게 한 임상시험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영업사원 교육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신제품뿐만 아니라 기존제품도 우수한 제품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다.
◆디오반, 글리벡 등 주력제품의 성과는 무엇인가. 올해 전망은 어떻게 보나.
디오반과 글리벡, 페마라 등은 모두 새로운 혁신 제품이기 때문에 두자리 성장하고 유지했다. 라미실은 확실히 성장세에서 차이가 있었다. 라미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현상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에도 이와같은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려고 한다. 사실 우리는 다양한 신제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의 혁신제품은 레스콜이라던지 스타레보 같은 제품이다. 현재 10~12개의 신약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확실하게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준비된 9개의 신약을 출시하고 투자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투자는 곧 의학적인 혜택을 말한다.
◆한국노바티스의 장기적인 계획과 목표를 말해달라.
장기적인 목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제약업체가 되는 것이다. 규제가 매년 바뀌고 있기 때문에 매출은 어느 방향으로 갈지 두고 봐야 한다. 다만 업계 평균 성장세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또 조직을 향상시키는 부분도 있다. 인력을 추가적으로 채용하고 하고 부서를 크게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임상시험쪽의 인력을 확충할 것이다. 사실 5~6년 후에 임직원수가 두배가 늘어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신제품 출시에 따라 상황은 가변적이다. 신제품이 얼마나 승인될지에 달려있다는 뜻이다.
◆한국노바티스는 출시 예정인 신제품이 많은 회사로 알고 있다. 2007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은 어떤 것이 있나?
한가지는 만성 B형간염치료제 세비보다. 이 약은 몇 달후에 발매할 것이다. 혁신성이 매우 높은 제품이다. 이외에 가브스 포함한 여러 가지 약물이 있다. 이들 약물은 한국에는 없는 신계열 약물들이다. 레닌 억제제 계열 최초의 약인 고혈압치료제 라실레즈와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 같은 제품이 그것이다.
◆포지티브, 한미FTA 등 약업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변화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대응방안은 있나.
나는 개인적으로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정부 당국자들이 혁신성있는 신약은 언제나 환영한다는 말로 약속했다. 열린마음으로 신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한 것이다. 지속적으로 훌륭한 제품을 개발해서 제공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사실 이런 제도는 진행하는 절차에 따라 어려움이 있거나 이론의 여지가 있다. 물론 제도를 모두다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힘을 합쳐 나가다보면 해결책을 찾아나갈 수 있다고 본다. 그렇다보면 한국환자들이 필요로하는 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개인적인 전략은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간다는 것이다.
◆회사 및 전체 제약업계 2007년 전망은 어떻다고 생각하나.
일단 전략적으로보면 기존제품의 전략은 큰 차이가 없다. 꾸준하게 밀고 나가면 고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또 환자들에 대한 치료 연구에 대한 정신을 강조할 생각이다. 이같은 부분에 맞춰 세비보가 우선 출시된다. 우리 회사나 업계 전체로 보면 제품의 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확실히 불확실성을 높아지게 한다. 기존 약가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는 회사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업계 성장률은 IMS헬스데이터 기준 제약산업 성장률인 7~8%를 모두 넘을 것이다.
◆내과의사 출신이면서 비지니스컨설팅회사 맥켄지에서 5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고 현재 제약회사 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임상의로 근무하지 않고 다른 분야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일단 의사였다가 비즈니스로 눈길을 돌렸던 이유를 말씀드리면 의학적인 기여를 하고 있었지만 더 넓은 맥락으로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의사로서 환자들을 대할 수 있지만 사업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본다.
◆한국지사장으로 온지 6개월이 지난는데 한국생활은 적응이 되었는지?
완전히 적응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고 계속적으로 적응해 나가야한다. 많은 기간 다른 문화에서 살았기 때문에 한국의 문화에 적응하는데 장애를 갖고 있지는 않다. 이런 부분에서는 빠르게 적응했다. 우리 부부 모두 한국에서 열심히 일 하면서 여가시간을 갖는 등 균형을 갖고 일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고 본다.
◆한국에 근무하면서 좋은점과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한국이라는 국가의 장단점과 엮어서 설명해달라.
일단 장점은 한국은 역동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모두 무슨 일이든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또 이끌고 나가려고 하는 의지도 많다. 이런 부분이 인상적이고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은 그런 정신이 이미 쇠퇴한 상황이다.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언어장벽이다. 보건당국이나 외부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때 언어가 소통 안되는 경우가 있다. 개인적으로 커다란 도시에서 생활하면서 오락적인 요소가 많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개방적이고 열정적인 도시다. 나는 작은 도시에서 살았기 때문에 10년을 산다고 하면 이 많은 음식점을 다 방문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의사소통을 떠나서 한국생활을 하면서 여러가지 보람을 느끼려고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업계에 바라는 점을 말해달라.
사실 업계에 드릴 말씀인지 정부에 드릴 말씀인지 확실치 않지만 한국이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세계를 수용해줬으면 한다. 한국이 내놓을 것이 많지만 수용할 것도 많다. 글로벌과 상호교류가 잘 이뤄졌으면 한다.
1997~1998 스위스 및 미국에서 병원 의사로 근무 1998 스위스 제네바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 취득 1998 미국 의사면허 (USMLE) 취득 1998~2001 맥킨지사 (스위스 쮸리히 소재) 근무 2002~2003 국제적십자 국제위원회 일원으로 네팔 카트만두에서 근무 2003~2005 맥킨지사 (제네바 소재) 제약부문 (유럽, 미국, 일본) 부파트너로 근무 2005~2006 스위스 노바티스그룹 회장 겸 CEO 인 다니엘 바젤라 박사의 보좌역 역임 2006.7.1~현재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 겸 사장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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