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약사상 확립에 회무 집중"
- 최은택
- 2007-02-05 12: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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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약 노숙희 회장, 면대약국 등 불법행위 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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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 2기도 만장일치 추대...유일한 여성지부장

대한약사회와 시도지부 직선 2기 선거가 끝난 뒤 유일한 여성지부장으로 남게 된 충남약사회 노숙희 회장(59).
그는 “새 임기는 ‘정직하고 당당한 약사상 확립’을 목표로 회무를 운영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면허대여, 전문카운터 고용, 담합, 기타 분업 위반행위를 척결하는 데 전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회장은 “약사윤리 위반 행위를 없애고, 약사 사회내 자정을 이루기 위해 지난해부터 부단히 애써 왔다”며 “그 결과 현재 20여개 약국이 스스로 불법요소를 없앴다”고 말했다.
이 중에는 약국을 무려 4개나 소유한 약사도 있었지만, 노 회장이 직접 만나 자진정리를 촉구한 뒤 약국 3곳을 자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회장은 이와 관련 “약사윤리를 어기면서 불법을 일삼고 있는 약국은 아무리 숨기려해도 다 드러나고, 민원이 생기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약사사회가 바로서고 직능의 위상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인보사업 같은 봉사활동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의 자정을 통해 불신을 불식시키고 대국민적 신뢰를 얻는 것이 기초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약사회가 악역을 맡아 '당근과 채찍' 정책을 구사할 것임을 재차 밝히고 있다”면서 “그러나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내부 자정은 촉구하겠지만, 외부적인 요인으로부터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이와 함께 원희목 집행부의 급선무는 분열된 약사사회 내 갈등과 반목을 일소시키는 것이라고 지적, 선거 후유증에 대한 우려감을 표명했다.
그는 직선제는 선거과정에서 반복과 갈등을 조장함은 물론, 경제적인 부담도 가중시킬 수 있다면서, 개선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원희목 회장에 대해서는 "반대파조차 폭넓게 포용할 수 있는 지도자로서의 덕목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최근 지역약사회 임원 개선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불협화음에 대해서는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약사회 임원을 권력이나 이익과 결부시키지 않고 회원들을 위한 봉사자로 명확히 세웠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일”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화여대 약대 출신인 노 회장은 지난 2001년 충남약사회장으로 추대된 뒤 직선 1기에도 연임에 성공, 경기도 김경옥, 강원도 윤병길 회장과 함께 우먼파워를 과시했었다.
지난해 말 직선 2기 선거에서는 김-윤 회장이 잇따라 고배를 마셨음에도 불구, 만장일치로 재추대 돼 유일한 여성지부장으로 남게 됐다.
그는 여약사 대상과 약연상, 금탑상 등을 수상한 여약사들의 모임인 ‘여약사비둘기회’ 회장으로도 활약 중이다.
또 지난 2002년부터는 경희약대 한약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약과 건강’ 과목을 가르치면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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