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약 잇단 품절사태에 약국·도매상 '비상'
- 강신국·이현주
- 2007-02-06 07: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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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동·중외·영진 일부제품 바닥나...이달 말 정상화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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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조제용 일반약과 전문약 품절사태가 잇따르고 있어 약국과 도매상이 의약품 수급에 애를 먹고 있다.
6일 약국가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암포젤엠 현탁액'과 '와이비탈', '아목시실린', 중외제약의 '아목시실린', 영진약품 '엠피나제에스'가 품절됐다.
이중 일동제약의 제품들은 한 달 이상 품절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암포젤엠은 회사 내부적인 이유로 1~2개월 전부터 생산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이비탈과 아목시실린은 생동재평가 품목에 포함돼 허가문제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현재 문제가 해결돼 이달 말부터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중외제약의 아목시실린 역시 1달 이상 품절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외측은 "지난해 5월경 직접생산에서 위탁생산으로 생산경로를 변경하면서 공급이 불규칙해졌다"며 "아목시실린 일부가 오는 9일 출하되고 2주 후 다시 한 번 공급이 되면 이달 말 부터 정상공급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진약품의 소염제 엠피나제에스는 원료 수입처인 일본 가껜사와의 통관절차상 문제로 수입이 지연돼 지난달부터 품절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영진약품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 해당 약품을 일부 출하시켰으나 다시 품절이 됐다"며 "이달 말이면 품절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매, 직거래 약국, 종합병원 등을 균등 배분해 출하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의약품 품절이 잇따르자 약국가는 인근 약국에서 약국을 빌려 쓰거나 교품몰을 이용, 의약품 수급에 나서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약사들의 가장 큰 불만은 제약사의 정보제공이 미흡하다는 점이다. 품절 이유와 언제부터 공급이 재개되는지에 대해 전혀 설명이 없다는 것이다.
강남의 L약사는 "제약 영업사원도 모르고 도매상에서도 알아보겠다고만 하니 답답하다"면서 "의원에서 처방은 나오는 데 약이 없으니 짜증만 난다"고 말했다.
성남의 K약사도 "회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안내문을 올려 누구나 제품 수급상황을 알 수 있어야 한다"며 "직거래가 없는 경우 제품정보 습득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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