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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강신호 회장, 전경련 회장직 고사

  • 데일리팜
  • 2007-02-07 00:54:15
  • 회장 추대위, 선정 과정 재추진

재계의 수장인 전국경제인연합회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다시 안개속으로 빠져들었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6일 차기 회장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강신호 회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차기 회장직을 수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조건호 전경련 상근 부회장이 전했다.

강신호 회장은 최근 아들인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와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으며 이에따라 재계에서는 강회장의 전경련 회장직 연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돼 왔다.

특히 지난 1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전경련 부회장직을 돌연 사퇴하면서 강회장의 연임에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한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됐다.

강 회장은 이런 세간의 부정적인 시선을 의식, 회장 연임 의사를 접은 것으로 보인다.

강신호 회장이 연임 고사 입장을 공식 표명함에따라 전경련은 오는 9일 열 예정이었던 정기총회를 2주 정도 연기하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추대위원회를 구성해 회장 선임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추대위원회는 원로 3,4명과 회장단 3,4명등 모두 7,8명으로 구성해 회장 선임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조건호 부회장은 전했다.

조 부회장은 "회장단 회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일정을 조정해 다음주 후반이 예상되지만 여의치 않으면 설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 시기는 일단 2주 정도 연기한다는 것만 결정 됐을 뿐 다른 협회들의 총회 일정을 감안해 결정하겠다고 조부회장은 덧붙였다.

한편 강 회장은 총회에서 차기 회장이 결정되기 전까지 전경련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게 되며 다음주로 예정된 노무현 대통령 유럽 순방에도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CBS경제부 김선경 기자 sunkim@cbs.co.kr [데일리팜 제휴사] *이 기사의 법적책임과 권한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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