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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개국약사 5년 경험이 약무사무관 자양분"

  • 정시욱
  • 2007-02-08 06:20:52
  • 김효정 약무사무관(식약청 의약품관리팀)

식약청 김효정 사무관.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곧바로 선택한 개국약사의 길, 그리고 그 경험을 토대로 제2의 길로 들어선 식약청 약무직 공무원. 처방전 대신 민원서류를 선택한 셈인데.

전혀 다른 길로만 보이는 분야겠지만 사실은 약사면허를 가진 이들의 개개인 포부가 다를 뿐이라고. 개인적인 취향인지, 아니면 공익을 선택하려는 뜻인지의 차이 정도.

이에 개국약사로 시작해 식약청 공무원으로 전향, 최근 사무관 임관 후 의약품본부 내 재평가 업무를 맡고 있는 김효정(40. 사진) 사무관을 만나봤다. 특히 식약청 내 약사출신 4호 여성 사무관이라는 점에서도 화제가 됐다. 김 사무관은 대구카톨릭대 약학과 졸업 후 1991년부터 만 5년간 지방에서 서한약국 개설약사로 일했다. 약국경영에 재미를 붙일 즈음, 그는 우연한 계기로 대구식약청 약무 7급직에 도전했단다.

사실은 약대 다닐때부터 다수 민원을 접하는 공무원에 관심이 깊었다고. 하지만 공직에 임하기 이전 경험한 개국약사 5년 경험이 지금의 업무를 수행하는 가장 큰 자양분이라고 당당히 밝힌다.

김 사무관은 "개국했던 5년이 현재 의약품 관계 업무를 하는 가장 중요한 재산이 됐다"면서 "개국도 좋았지만 공직에서 일할 때 성취감이 개인적 성취감에 비해 크다는 점이 현재 업무에서 느끼는 가장 큰 보람"이라고 했다.

특히 약국에서는 환자들과 많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눴다면, 현재는 제약사를 비롯해 화장품, 의약외품 등 관련 분야 종사자들을 다양하게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보람이 크단다.

대구식약청과 경인청에서 의약품 허가와 감시를, 본청 발령 후에는 안전정책팀에서 의약품, 화장품, 의약외품 담당으로, 사무관 임관 후에는 의약품 재평가 업무까지 맡고 있으니 그동안 만난 사람만 해도 꽤나 많다고 귀뜸한다.

사무관이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인터뷰 안나가도 되는데..."라며 수줍어하면서도 "큰 행운이 돌아와 기쁘고 내가 가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준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한다.

또 새로 맡은 재평가 업무에 대해서도 "제약사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함게 의논하고 숙의해서 잘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진다.

사실 김 사무관은 지난해 생동조작 파문이 불거졌을 때 연일 계속되는 밤샘작업에도 힘든 내색하지 않기로 유명했다. 그러던 그가 새로 맡은 업무도 재평가 업무다보니 일복은 타고났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겠다는 김효정 사무관은 "공익에 보탬이 되고 사랑을 나누며 일하고 싶다"는 소박하지만 당찬 포부를 내세운다.

"아름답게 늙자"는 그의 좌우명이 이같은 포부를 대변하는 듯 하다. 언제나 미소짓는 얼굴처럼 의약품 업무에서도 기쁨주는 약무 사무관으로 소문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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