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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머

"의사를 길거리로 내모는 건 정부의 무능탓"

  • 홍대업
  • 2007-02-20 17:07:28
  •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 국회토론회서 정부 질타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20일 국회토론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최근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 정부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의사가 길거리로 나서는 것은 법과 제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해와 절충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 탓.”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가 최근 의료법 개정안과 관련 의사의 대규모집회에 대해 화살을 현 정부로 돌리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김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보건의료계 상생과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Ⅲ’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며칠전에 TV를 통해 의사 선생님들이 투쟁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가슴이 아팠다”며 “우리나라에서는 법과 제도를 만들기 전에 분쟁을 조정하고 완충하는 것이 매우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환자를 진료해야 할 의사들이 길거리로 나선다는 것은 외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며 “그런데도, 21C의 대한민국에서는 이같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며, 정부가 먼저 대오각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건강보험 수가에도 문제가 있다”면서 “이런 식으로 가면 누가 의사가 되려고 하겠느냐”고 현 정부의 정책을 꼬집었다.

김 대표는 다만 “각 직역간 갈등을 조정하고 대화와 타협을 하는 모습도 부족하다”면서 “보건의료계 핵심은 국민이 수익자라는 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김 대표의 의사 옹호발언은 올해 대선과 내년 총선에서 의료계의 환심사기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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