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성적 결국 실명공개, 고형제 D등급 최다
- 정시욱
- 2007-03-09 11: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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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비공개 방침 변경...제약사 제형별 등급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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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별 GMP차등관리 등급 공개]
'공개냐 비공개냐'를 두고 논란이 지속됐던 의약품 제조업소 GMP차등관리 등급에 대해 식약청이 당초 방침을 바꿔 홈페이지에 제형별, 제약사별 결과를 전격 공개했다.
식약청은 9일 홈페이지 정보공개란을 통해 '2006년도 차등관리 업소별(제형별) 등급현황을 공개하고 제약사 15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362개 제형의 평가결과를 공지했다.
특히 식약청은 지난 2일 데일리팜과의 인터뷰를 통해 "GMP 차등관리 결과에 따른 제약사 실명 미공개 이유는 A등급을 받은 특정 제약사 봐주기 논란을 염두에 두고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지만, 여론이 공개하자는 쪽으로 쏠리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식약청은 지난 2일 정식 보도자료를 통해 업소명과 제형별 결과를 비공개로 했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업소별 개별통보 방침을 고수해왔다.
식약청이 공개한 차등관리 업소별 등급현황에 따르면 153개 제약사 362개 제형 중 A등급은 유한양행 5개 제형과 B등급 143개 제형, C등급 188개 제형, D등급 26개 제형이었고, 최하위 E등급은 한 곳도 없었다.

주사제의 경우 유한양행 한곳만 A등급을 받은 가운데 대웅제약 등 B등급 22개, 대화제약 등 C등급 21개 등이었으며, D등급과 E등급은 한곳도 없었다.
또 내용액제는 조사대상 59개 중 유한양행 A등급, 광동제약 등 B등급 24개, 구주제약 등 C등급 32개, 대림제약과 경인제약 등 D등급 2곳으로 B,C 두 등급에 집중됐다.
이와 함께 외용액제 30곳, 점안제 13곳, 연고제 56곳, 성호르몬제 4곳, 페니실린제 8곳, 기타제제 16곳 등에 대한 평가결과도 동시에 공개했다.
이중 D등급이 없는 제형은 주사제, 점안제, 성호르몬제, 페니실린제 등 4개 제형이었고, D등급이 가장 많은 제형은 내용고형제로 드러났다.
식약청은 이번 등급공개란에 "유한양행은 소재지 이전 관계로 2005년도 평가대상에서 제외돼 2006년에 평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해 B등급은 지난해 21.3%에서 50.1%로 2배이상 늘어난 반면 D등급은 16.8%에서 5%로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제약업소의 GMP 관리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총 560개 제형 중 A(우수)등급 43개(7.7%), B(양호)등급 119개(21.3%)로 평가 상위등급은 전체 29%(162개)에 불과했다. 반면 C(보통)등급 274개(48.9%)를 비롯해 D(개선필요)등급 94개(16.8%), E(집중관리)등급 30개(5.4%)로 71%가 평균 이하등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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