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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약국가, 불용약 해결사로 나선다

  • 홍대업
  • 2007-03-12 06:46:23
  • 환경련 등과 업무체결...복약지도부터 수거·폐기까지

종로5가 약국대표자협의회가 가정내 불용약에 대한 복약지도를 실시하는 등 종로약국가의 이미지 메이킹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종로약국가가 가정내 불용약과 건강기능식품 부작용의 해결사로 나선다.

종로5가 약국대표자협의회(이하 약대협·회장 최웅열 약사)는 최근 환경운동연합과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폐기’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 5월경부터 사업을 시작키로 한 것.

우선 가정에서 비치돼 있는 의약품 가운데 오래돼 쓰지 않거나 몰라서 사용하지 못하는 의약품과 건식에 대해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복약지도를 실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종로5가 약대협의 구상이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에 대해서는 약국에서 개별적으로 수거한 뒤 제약협회와 환경운동연합의 후원 하에 환경오염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폐기하게 된다.

특히 의약품 수거 과정에서 항생제나 진통제, 소화제 등 종류별로 분류, 가정 내 불용약의 실태를 통계수치화해 추후 서울시약사회에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대상 약국은 우선 종로5가 약대협 회원 40곳이며, 리플릿이나 포스터 등 별도의 홍보물을 제작, 배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종로5가 약대협은 ‘건강기능식품의 올바른 사용과 부작용 모니터링’과 관련 한국소비자연맹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방문판매나 인터넷 판매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 건식을 모니터링 해 과대광고와 부작용 사례를 발견하면, 이를 식약청에 보고토록 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참여약국은 ‘건식 부작용 모니터링 지정약국’이라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국민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건식의 부작용 및 건강상식과 관련된 소책자도 제공한다.

약대협 이병천 총무는 “가정 내 불용약에 대한 정확한 복약지도를 통해 국민이 의약품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민의료비를 낮추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종로5가 약국대표자협의회는 가정내 불용약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환경운동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은 지난 9일 업무체결 당시 회의 모습)
이 총무는 “우선 시범사업 성격으로 종로5가 약국부터 진행한 뒤 점차 구약사회와 시약으로 확대시켜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면용 정책위원장은 건식 부작용 모니터링과 관련 “의약품 부작용 보고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만, 건식은 그렇지 않다”면서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폐기’와 관련된 사업은 종로구약사회와 종로구보건소, 한국제약협회가, 건식 모니터링은 종로구약사회와 식약청이 각각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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