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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보호자들 "동물약 약국 공급거부 제약사 문제"

  • 김지은
  • 2023-10-12 07:54:38
  • 약사회, 반려동물 보호자 대상 인식조사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응답자 97% “동물약 공급 차별 제약사 문제, 정부가 나서야"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동물병원과 동물약국에 차별 없는 동물의약품 공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2일 ‘반료동물 보호자 대상 동물용의약품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2023 건강서울페스티벌 중에서 진행됐으며 262명의 반려동물 보호자가 참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일부 동물약품 제약사가 동물병원으로만 동물약을 공급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응다자의 96.2%(252명)은 ‘동물약국에도 차별없이 제품 공급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더불어 ‘동물약국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는 동물의약품 제약사에 대한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7.7%(256명)가 ‘약국에 의약품이 정상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답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8.1%(257명)가 동물병원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동물병원 비용과 관련 ‘매우 부담된다’가 응답자의 49.6%(130명), ‘부담된다’가 42.4%(111명)으로 나타나 대다수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동물병원 소요비용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대한약사회 강병구 동물약품이사는 “이번 결과로도 알 수 있듯 동물약국은 반려동물 가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그 필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반려동물에 꼭 필요한 동물용의약품이 약국으로 공급되지 못하는 점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협하고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이사는 “매년 급증하는 반려동물과 그 보호자를 위한 건전한 의료환경 조성과 비정상적인 동물용의약품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과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대한약사회는 앞으로도 동물보호자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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