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제 공백 노린 '리노에바스텔' 시장 군침
- 박찬하
- 2007-03-21 06: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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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외·드림파마·신풍 등 12개사 생동 조건부 허가 신청

리노에바스텔은 지난해 있었던 일반약 복합제 비급여 전환 당시 항히스타민 복합제 중 유일하게 급여를 유지한 품목. 8월 28일자로 전문약 전환됐고 11월 1일자로 캡슐당 578원의 보험약가를 인정받았다.
이같이 항히스타민 복합제 중 리노에바스텔만 급여가 인정되면서 한국유씨비제약의 '씨러스(세티리진+슈도)', 유한양행의 '스니코에스(로라타딘+슈도)', 한독약품의 '알레그라D(펙소나딘+슈도)' 등 비급여 전환된 일반약 복합제 시장의 일정부분을 리노에바스텔이 흡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연매출 10억원대인 리노에바스텔은 급여독점 혜택을 지난해 11~12월 두 달간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8% 이상의 신장효과를 나타냈다.
따라서 항히스타민 복합제 시장의 지각변동을 노린 제네릭 업체들의 시장참여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실제 원료수입업체인 '파미래'는 리노에바스텔 원료개발을 마치고 풍림무약 등 총 12개 업체와 공동생동을 통한 품목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30일 식약청에 생동조건부 허가신청을 완료했다.
이번 공동생동에 참여한 업체는 파미래(개발)와 풍림무약(생산)을 비롯해 드림파마, 삼아약품, 안국약품, 진양제약, KMS제약, 중외제약, 메디카코리아, 신일제약, 동광제약, 신풍제약, 휴온스 등 12개다.
공동생동을 추진한 모 업체 개발부 관계자는 "리노에바스텔은 현재의 시장보다 비급여로 전환된 일반약 복합 항히스타민제의 공백을 공략할 수 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IMS 기준으로 2005년 슈도에페드린복합제 시장은 360억원 이었고 이중 200억원 가량이 처방형태로 판매됐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식약청 허가절차와 심평원 약가등재 과정을 감안했을 때, 리노에바스텔 제네릭 출시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생동에 참여한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미래 가능성을 보고 시장진입을 준비하는 만큼, 제네릭 허가가 진행되는 동안 보령이 시장을 잘 형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작년 10억원대 매출을 달성한 보령 측이 올해 리노에바스텔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잡은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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