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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한 6만명 오늘 과천집회 "장례치르자"

  • 정시욱
  • 2007-03-21 06:52:27
  • 국민건강 상여, 장관에 물풍선세례 등 퍼포먼스도

전국 6만여명에 이르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조무사들이 의료법 개정반대를 위한 궐기대회를 위해 오후 2시 과천벌에 운집한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범람하는 불법의료의 단속 처벌을 복지부가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유시민 장관에 대해 직무유기 혐의로 형사고발 하는 등 집회 이전부터 회원들의 투쟁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20일 의료계 3개 협회 확인결과 의협 3만명, 치과의사 5천명, 한의사 7천명, 간호조무사 1만명 등과 동반 가족 포함 총 6만여명이 ‘의료법 개악저지 범의료계 총궐기대회’에 참석할 전망이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등이 한 곳에 집결해 전세버스를 이용, 과천 도착전부터 집회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며 20일 저녁까지 인근 동료 의사들에게 집회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 한 관계자는 "의사들과 그 가족들이 같이 집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날 집회가 의료법을 막을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는 각오로 의사들의 입장을 외칠 것"이라고 했다.

비대위 측에 따르면 이날 궐기대회의 경우 기획사를 이미 선정해 가수들의 공연과 국민건강 장례식, 유시민 장관에게 물풍선 던지기, 의료계 단체 공동 결의문 채택 등의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건강 장례식은 특히 의료법 개정을 통해 국민의 건강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특별 기획된 행사라며 상여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식전행사에서는 의사출신 가수 이범용 원장을 비롯해 한의사, 치과의사 출신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의료법 개정 관련 곡의 가사를 바꿔 부를 예정이다.

또 각 단체합동 투쟁결의문에는 "의료행위 정의의 독단적 재단, 비급여 할인 등 각종 문제점 등 국민의 생명권을 담보하고 의료상업화 초래와 의료질서를 파탄시킬 수 있는 의료법 개악 사태를 유발한 정부를 강력 성토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비대위 측은 집회 장소인 과천 청사앞 운동장에 의료법 개정반대 플랭카드를 내걸고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개정반대 취지를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25일이면 의료법 개정안 입법예고 기간도 끝나는만큼 오늘 집회가 개악을 막는 의사들의 마지막 합창"이라며 "의사들이 진료실을 뛰쳐나와 과천에 모인 이유를 진심으로 알아줬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법 개정에 반대해 의원급 의료기관 90%가 집단휴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기관은 오후 8시, 약국은 오후 10시까지 연장근무 해 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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