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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체 난립 지양, 공동물류 도입해야"

  • 이현주
  • 2007-03-26 06:30:04
  • 진흥원 염용권 단장, '의약품 유통산업 발전방향' 토론회서 주장

의약품 유통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 도매업체 난립을 지양하고 공동물류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염용권 의약산업단장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의약품 유통산업의 발전방향'이라는 토론회에 앞서 발표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염 단장은 발표문에서 지난 2001년 도매 면적기준 폐지 후 도매업체가 2000년 518곳에서 2005년 1,104곳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반면 도매 1곳당 평균 매출금액은 57.5억원에서 63억원으로 연평균 1.8%밖에 성장하지 못했다며 도매업체 과밀 현상이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2005년 기준으로 연매출 500억원 이상인 도매는 46곳, 100억원 미만인 곳은 1,000곳으로 양극화·영세화 현상이 나타났다며 도매업체 난립과 영세함이 의약품 유통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염 단장은 의약품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도매상 위·수탁을 허용하고 설립요건을 완화, 의약품 물류 표준화를 추진하는 등 도매 대형화·현대화를 위해 공동물류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KGSP 등 관련법규 관리 강화와 M&A 유도(공동사업추진) 등으로 도매업체의 구조 건실화를 꾀해야 하며 정부·관련 단체·전문가·소비자 등으로 구성된 의약품 유통위원회를 구성·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염 단장은 제네릭 의약품 생산, 내수 중심인 제약산업 구조가 과당경쟁과 가격경쟁을 발생, 거래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원인 중의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약산업은 기술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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