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천식 치료 개선'...아토피신약 '듀피젠트'의 진화
- 손형민
- 2023-10-16 06: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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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피 이어 천식서도 허가 변경 신청 가능성 ↑
- 듀피젠트, 천식 소아 환자서 스테로이드 사용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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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피젠트는 2형 염증의 주요 원인 물질인 인터루킨-4(IL-4), 인터루킨-13(IL-13)의 신호 전달을 표적해 조절하는 최초의 생물의약품이다. 이에 염증이 원인인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듀피젠트, 과거 천식 악화 횟수 상관없이 스테로이드 사용률 낮춰
16일 업계에 따르면 리제네론은 최근 듀피젠트가 위약 대비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줄였다는 결과를 공개했다.
중등도~중증 소아 천식 환자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같은 표준치료요법을 사용해도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피부 위축, 감염, 시야흐림, 기타 시력장애 부작용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소아 대상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임상은 추가 치료가 필요하지만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천식을 앓고 있는 6~11세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듀피젠트 또는 위약을 투여해 전신 스테로이드(SCS) 사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확인했다.
연구에는 혈중 호산구 수치가 150cell/μL 이상이거나 호기산화질소 수치가 20ppb 이상인 6~11세 소아 환자가 포함됐다. 환자들은 52주간 체중에 따라 듀피젠트 100mg 또는 200mg군, 위약군에 무작위 배정됐다.
임상 결과, 듀피젠트는 위약 대비 연간 총 SCS 치료 횟수를 낮췄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전에 천식 악화가 1회 있었던 환자에게서는 듀피젠트군의 연간 SCS 치료 횟수가 0.16(n=77)으로 집계됐다. 이는 위약군 0.49(n=43) 대비 낮은 수치다.
천식 악화가 2회 있었던 환자의 SCS 치료 횟수는 듀피젠트군 0.33(n=69), 위약군 0.74(n=31)로 나타났다. 이전에 3회 이상 천식 악화가 있었던 환자군에게서도 듀피젠트의 SCS 사용횟수는 위약 대비 낮았다.
연구진은 듀피젠트가 중등도~중증의 천식 소아 환자에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사용을 감소시킨다고 결론지었다.
전 연령 커버 가능한 듀피젠트…허가 변경까지 순항할까?
듀피젠트가 소아청소년에서도 다시 한번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한 만큼 국내에서도 전 연령을 아우르는 천식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해외에서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한 천식 치료제는 듀피젠트가 유일하다.
듀피젠트는 지난해 10월 중증 소아 천식 환자 대상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 올해 4월에는 같은 적응증으로 유럽에서도 승인됐다.
국내에서는 아직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효과가 입증된 만큼 개발사 측이 허가 변경을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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